가을에 만나는 꽃과 열매들

산.들에서 볼 수 있는 꽃들

무량청정1 2008. 7. 15. 10:34

 

풍접초 []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풍접초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Cleome spinosa
분류 풍접초과
원산지 열대아메리카
크기 높이 약 1m

백화채·양각채라고도 한다.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 1m 내외까지 자라며 선모와 더불어 잔 가시가 흩어져 난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 겹잎이다. 작은잎은 5∼7개이고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자색 또는 흰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원줄기 끝에 발달하고 포는 홑잎처럼 생겼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4개씩이고 수술은 4개이며 남색 또는 홍자색이고 꽃잎보다 2∼3배 길다. 꽃잎 각각에 긴 줄기가 있어 마치 떨어져 있는 듯이 보이고 수술과 암술이 길게 뻗어나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줄 모양이고 밑부분이 가늘어져서 대처럼 되며 종자는 신장형이다. 서인도제도 원산인 Gynandropsis gynandra를 풍접초라 하고 이 종을 서양풍접초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가 흔히 가꾸는 것이 본종이므로 풍접초로 하였다.

 구름송이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Pedicularis verticillata
분류 현삼과
분포지역 한국(제주·남부·북부)을 비롯한 북반구의 한대
서식장소 높은 산
크기 높이 5∼15cm

올송이풀이라고도 한다. 높은 산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5∼15cm이고 꽃이삭과 원줄기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난 잎은 뭉쳐나고 잎자루와 함께 길이 4.5∼8cm로서 꽃이 필 때도 남아 있다. 줄기에서 난 잎은 2∼6개씩 돌려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다. 길이 2∼3cm, 나비 5∼10mm로서 깃꼴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자주색으로 피는데 꼭대기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원기둥 모양 입술꼴로 길이 1.5cm 정도이며 수술은 4개이다. 포는 삼각형으로 꽃받침보다 길고 깃꼴 또는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밑부분이 좁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끝이 길고 뾰족하다. 종자는 길이 3mm로서 겉에 타원형 그물눈이 있다.

밀원식물이며 어린 순을 먹는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의 제주도·남부지방·북부지방을 비롯한 북반구 한대에 분포한다.

 구절초[]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Chrysanthemum zawadskii var. latilobum
분류 국화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서식장소 산기슭 풀밭
크기 높이 50cm

넓은잎구절초·구일초()·선모초()·들국화·고뽕[]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꽃을 술에 담가 먹는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에 처방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바위솔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Orostachys japonicus
분류 돌나물과
분포지역 한국·일본 등지
서식장소 산지의 바위 겉
크기 높이 30cm

산지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다.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죽는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방석처럼 퍼지고 끝이 굳어져서 가시같이 된다. 원줄기에 달린 잎과 여름에 뿌리에서 나온 잎은 끝이 굳어지지 않으며 잎자루가 없고 바소꼴로 자주색 또는 흰색이다.

꽃은 흰색으로 9월에 피고 수상꽃차례에 빽빽이 난다. 포는 바소꼴이고 끝이 날카로우며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개씩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씨방은 5개이며 꽃밥은 붉은색이지만 점차 검은색으로 된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으며 일본에서는 잎을 습진에 사용한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흰넓적잔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Hara
분류 초롱꽃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타이완
자생지 산, 들
크기 높이 40∼120cm

사삼()·딱주·제니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뿌리가 도라지 뿌리처럼 희고 굵으며 원줄기는 높이 40∼120cm로서 전체적으로 잔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거의 원형이나 꽃이 필 때는 말라 죽는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3∼5개가 돌려나고 꽃줄기에 따라 잎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원줄기 끝에서 돌려나는 가지 끝에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종처럼 생기며 끝이 5개로 갈라져서 다소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꽃 밖으로 다소 나오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위에 꽃받침이 달려 있고 능선 사이에서 터진다.

연한 부분과 뿌리를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사삼이라고 하며 진해·거담·해열·강장·배농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넓고 털이 많은 것을 털잔대(var. hirsuta), 꽃의 가지가 적게 갈라지고 꽃이 층층으로 달리는 것을 층층잔대(A. radiotifolia)라고 한다.

 으아리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학명 Clematis mandshurica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중국·우수리강·헤이룽강
자생지 산기슭
크기 길이 약 2m

고추나물·선인초()·마음가리나물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에서 자란다. 길이 약 2m이다. 덩굴이 잎자루로 감아 올라간다. 잎은 마주 달리고 5∼7개의 작은잎이 있는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없다.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구부러진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길이 1.2∼2cm로서 꽃잎처럼 생기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수술과 암술은 여러 개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9월에 익으며 털이 난 암술대가 꼬리처럼 달린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이뇨·진통·통풍·류머티즘·신경통에 사용한다. 한국·중국·우수리강·헤이룽강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 가운데 긴잎으아리(for. lancifolia)는 잎이 바소꼴이고 꽃이 약간 크며 꽃받침 길이가 12∼16mm이다. 큰위령선(var. koreana)은 으아리보다 키가 크고 취산상 원추꽃차례이며 잎맥이 튀어나와 있고 잎축이 약간 연하며 한방에서 뿌리를 통풍에 쓴다.

 장구채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Melandryum firmum
분류 석죽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중국
자생지 산, 들
크기 높이 30∼80cm

여루채()·견경여루채()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30∼80cm이고 마디는 검은 자주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로서 다소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월에 피고 흰색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통같이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10개의 자줏빛 맥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2개씩 갈라지며 꽃받침보다 다소 길고 10개의 수술과 3개로 갈라진 1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6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신장 모양이다.

종자를 최유()·지혈·진통제로 사용한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한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는 것을 털장구채(for. pubescens)라고 한다.

 새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Cuscuta japonica
분류 메꽃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아무르·몽골 등지
서식장소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
크기 줄기 지름 2mm
효용 한약재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목본식물에 기생하는 덩굴식물이고, 줄기는 지름이 2mm이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 돌며 털이 없다. 종자는 땅 위에서 발아하지만 숙주식물에 올라붙으면 땅 속의 뿌리가 없어지고 숙주식물에서 전적으로 양분을 흡수한다. 잎은 퇴화하여 비늘 조각 모양이고 삼각형이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고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꽃차례는 여러 개가 모여 덩어리를 이룬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길이가 1mm이며 끝이 둥글다. 화관은 종 모양이고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 4mm의 달걀 모양이며 익으면 가로 방향으로 갈라지면서 검은 색의 종자가 몇 개 나온다. 한방에서는 다 익은 종자를 약재로 쓰는데, 강정·강장 효과가 있다. 또한 줄기 말린 것은  토혈·각혈·혈변·황달·간염·장염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한국·일본·중국·아무르·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conitum jaluense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
자생지 깊은 산골짜기
크기 높이 약 1m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한국의 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뚱딴지(돼지감자)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Helianthus tuberosus
분류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서식장소 인가 근처
크기 높이 1.5∼3m

돼지감자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땅속줄기의 끝이 굵어져서 덩이줄기가 발달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1.5∼3m이고 센털이 있다.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는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흘러 날개가 된다.

꽃은 8∼10월에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8cm의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 가장자리에 있는 설상화는 노란 색이고 11∼12개이며, 두상화 가운데 있는 관상화는 노란 색·갈색·자주색이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총포 조각은 바소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다. 덩이줄기는 길쭉한 것에서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크기와 무게도 다양하다. 덩이줄기 껍질 색깔도 연한 노란 색·갈색·붉은 색·자주색으로 다양한데, 껍질이 매우 얇아 건조한 공기에 노출하면 금방 주름이 지고 속살이 파삭해진다.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인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일부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심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국우()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 작용이 있고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유럽에서는 요리에 넣는 야채로 덩이줄기를 많이 이용하고, 프랑스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오랫동안 심어왔다.

 왕담배풀(여우오줌)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Carpesium macrocephalum
분류 국화과
분포지역 한국(경기·강원 이북)·일본·중국·우수리강 등지
자생지 산지의 건조한 숲속
크기 높이 약 1m

왕담배풀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건조한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로 굵은 가지를 많이 내며 휜 털이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아랫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으로서 길이 30∼40cm, 나비 10∼13cm에 잎자루가 길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흐르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양면 맥 위에 잔털이 난다. 가운뎃부분의 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긴 타원 모양이고 윗부분의 잎은 긴 타원 모양 바소꼴로서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암꽃과 양성화가 있으며 8∼9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지름 25∼35mm로서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포는 길이 2∼7cm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잘라 놓은 모양이고 길이 약 8∼10mm, 지름 23∼30mm이며 총포 조각은 3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로서 부리와 선점()이 있으며 길이 5.5∼6mm이다. 한방과 민간에서 포기 전체를 약재로 쓴다. 한국(경기도·강원도 이북)·일본·중국·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삼잎국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Rudbeckia laciniata var. hortensis
분류 국화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서식장소 산기슭의 풀밭이나 강가
크기 높이 1∼3m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산기슭의 풀밭이나 강가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3∼5개의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1∼3m에 달하며 털이 없고 분처럼 흰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5∼7개이고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9월에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달린다. 두상화는 노란 색이고 지름이 6∼7cm이며 꽃자루가 길고 가장자리에 밑으로 처진 설상화가 1줄로 배열하며 중앙에 녹색을 띤 황색의 관상화가 있다. 총포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2줄로 배열하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고 관모는 짧다. 잎이 삼[]의 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삼잎국화라고 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이질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Geranium nepalense subsp. thunbergii
분류 쥐손이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
자생지 산과 들
크기 높이 약 50cm

노관초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50cm이다. 뿌리는 곧은뿌리가 없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줄기가 나와서 비스듬히 자라고 털이 퍼져 난다. 잎은 마주달리고 3∼5개로 갈라지며 나비 3∼7cm이고 흔히 검은 무늬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마주나며 길다.

꽃은 6∼8월에 연한 붉은색, 붉은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지름 1∼1.5cm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꽃줄기에서 2개의 작은꽃줄기가 갈라져서 각각 1개씩 달린다. 작은꽃줄기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선모()가 나고, 씨방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1∼1.2cm이고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많은 양의 타닌과 케르세틴이 들어 있어 소염·지혈·수렴·살균 작용이 있다. 민간에서는 대장 카타르·이질·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현초()라고 하며 지사제로 쓴다. 한국·일본·타이완에 분포한다.

 익모초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Leonurus sibiricus
분류 꿀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자생지
크기 높이 약 1m

육모초라고도 한다.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가지가 갈라지고 줄기 단면은 둔한 사각형이며 흰 털이 나서 흰빛을 띤 녹색으로 보인다. 잎은 마주나는데, 뿌리에 달린 잎은 달걀 모양 원형이며 둔하게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고, 줄기에 달린 잎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깃꼴로서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길이 6∼7mm이며 마디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2갈래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다시 3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넓은 달걀 모양이고 9∼10월에 익으며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종자는 3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2∼2.5mm이다.

포기 전체를 말려서 산후의 지혈과 복통에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이 풀의 농축액을 익모초고()라고 하는데, 혈압강하·이뇨·진정·진통 작용이 있다고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왜솜다리[─]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Leontopodium japonicum
분류 국화과
분포지역 한국(소백산 이북)·일본·중국
서식장소 높은 산
크기 줄기 높이 25∼55cm, 총포 길이 4∼5mm
높은 산에서 자란다. 줄기는 모여나서 높이 25∼55cm로 자라고 솜 같은 흰 털로 덮이며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진다. 줄기잎은 바소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표면에 털이 없는 것이 있으나 뒷면에는 흰 털이 밀생한다. 포는 드문드문 달리고 겉에 황회색 털이 있다.

꽃은 7∼10월에 회백색으로 피고 두화는 원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총포는 길이 4∼5mm이고 포 조각이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로 가을에 익으며 유두() 모양의 돌기가 있다. 관상용으로도 심으며 어린순은 식용한다. 한국(소백산 이북)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