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규와 가훈10조 |
순흥안씨의 종규(宗規) |
종규는 명문가의 가풍과 법도를 지키게 하는 규칙을 말한다. |
순흥안씨 종규는 7개 항목인데 모두가 숭조목족에 관한 사항이다. 그 내용을 |
보면 오늘날 현실에는 잘 맞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 정신만은 꼭 이어 받아야할 |
것이며 또한 순흥안씨라면 이 종규를 지킬 도의적인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
1. 제사를 삼가 받들라 |
제사라는 것은 조상을 추모하여 근본적인 은덕을 갚는 도리이니 때 따라 예를 행하되 |
힘써 경계하고 삼가 하도록하라. |
2. 사당을 잘 사수하라 |
사당은 곧 조상을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내고 영정을 받들어 보호하는 집으로 보통집 |
과는 달라서 비바람을 막고 새나 쥐의 피해를 없애는 데도 옛사람은 깊이 경계하였 |
다. 하나의 서까래를 바꾸거나 한장의 기와를 갈더라도 반드시 후손의 정성이 따르 |
는 것이니 감히 삼가 하지 않으랴. |
3. 친척과 화목하라 |
갈래가 비록 다르더라도 핏줄이 서로 이어지고 사는 곳이 비록 떨어져 있더라도 소 |
식이 서로 닿아서 1년에 한번이라도 와서 한 뜰에 모이게 되면 효도하고 굥경하는 |
마음이 저절로 일어날 것이니 마땅히 돈독하고 사랑하는데 힘쓰고, 화목하고, 공격 |
하는 마음으로 만나고, 정성껏 대접하고, 장점을 모아 단점을 보충하고, 어두운 것 |
을 밝혀주고, 근심스러운 것을 도와주고 멀어지는 것을 가엾게 생각하고, 어리석은 |
것을 불쌍히 여기고, 일가 친척을 평등하게 사랑하고, 선조의 지극한 뜻을 받들도록 |
해서 옛날부터 안씨는 친족간에 화목하다는 칭찬이 다시 오늘에 들리도록 하라. |
힘쓰고 또 힘쓰라 |
4. 창고를 잘 갖춰라 |
조상의 무덤을 잘 받들어 지키는 일은 다 창고를 잘 갖추어 놓는데 달려있다. |
제향을 드리는 예절이나, 의식 설비의 완비 및 의열의 발휘나 초부목등의 금기 보호 |
등이 이에 관계되지 않음이 없으니 어찌 잘 이루어 놓는 것을 도모하지 않겠는가? |
마땅히 그 성실하고 미더워 일 맡아 볼 만한 사람을 가려 검장으로 삼아서 곡물을 |
반드시 절약하여 써서 조상을 숭상하여 받드는 도리에 거리낌이 없도록 하라. |
5. 선영에 나무를 무성케 하라 |
옛날에 허자는 선조의 무덤이 있는 산에 잣나무를 심었는데 사슴의 뿔이 닿아 잣나 |
무를 상하게 하자 그는 스스로 삼가하지 못하는 것을 책망하였더니 호랑이가 그 사 |
슴을 잡아 바쳐서 사람들은 그 정성을 칭찬하였다고 한다. |
지금 우리 선영이 여러 대를 거쳐 벌거 벗어 민동산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금나라 |
변고를 겪고서 봉축을 다시 갖추어 놓았으니 마땅히 백배의 노력을 가하고 그 살핌을 |
삼가하고 그 지킴을 엄격히 하면 반드시 허자의 산처럼 울창할 것이다. |
6. 무덤지기를 잘 보살펴라 |
우리 선조의 무덤을 옛날부터 묘 지키는 사람을 두었고 이조때에 들어와서는 30호를 |
정하여 지금에 이르렀는데 도망하고 흩어져서 그 수가 차지 못하고 지금 남아 있는 |
사람은 다 후손들이다. |
7. 일 맡기는 일을 삼가하라 |
제향의 유사는 거두어 드리는 벼를 검사하고 때에 따라 풍성하게 거두거나 적게 줄이 |
고 그 물품을 비교하여 낮추고 높이고 재수를 마련하는 등 책임이 중하다. |
더구나 선영 산의 나무를 기르는 소임을 주관을 가리되 반드시 위엄이 있고 태도가 |
신중하고, 청렴하고, 공평하고, 뜻이 넓고, 굳세고,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을 가려서 |
책임을 맡겨 산을 돌아보고, 나무 베는 것을 금지하고, 잡초를 없애고, 무덤을 보살 |
피고, 묘지기를 잘 단속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게으름이 없도록 하라 |
|
충(忠)과 효(孝) |
성(誠)과 경(敬) |
돈상문학(敦尙文學) |
융사친우(隆師親友-스승을 높이고 벗과 친함) |
목연임휼(睦淵任恤-목과 연과 임과 휼은 오직 효와 벗은 사람의 대륜) |
견득사의(見得思義) |
계신유독(戒愼幽獨-깊숙하고 홀로 있을때 경게하고 조심함) |
단정의관(端整依冠) |
재무구구(財無苟求-재물을 구차하게 구하지 않음) |
난무구면(難無苟免-어려움을 구차히 면하지 않음)
친척과 화목하라(睦族) 처음에는 한사람 같던 몸이 남처럼 되었다는 말이 있는데,이는 몹시 통탄할 말이다. 친족이 남처럼 되었다면 그것은 서로 잊어버릴 지경이 된 것이 아니겠는가?
선조의 입장에서 이를 본다면 다 같은 귀여운 손자 같을 것인데, 어찌 소원하게 대할 것인가? 갈래가 비록 다르더라도 핏줄이 서로 이어지고, 사는 곳이 비록 떨어져 있더라도 소식이 서로 닿아서, 1년에 한번이라도 와서 한 뜰에 모이게 되면 효도하고 공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날 것이니, 마땅히 돈독하고 사랑하는 데 힘쓰고, 화목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만나고, 정성껏 대접하고, 장점을 모아 단점을 보완하고, 어두운 점을 밝혀주고, 근심스러운 것을 도와주고, 멀어지는 것은 가엽게 생각하고, 어리석은 것을 불쌍히 여기고, 일가친척을 평등하게 사랑하고, 우리 선조의 지극한 뜻을 받들도록 해서, 옛날부터 안씨는 친족간에 화목하다는 칭찬이 다시 오늘에 들리도록 하라. 힘쓰고 또 힘쓰라. http://www.shahn.co.kr/images/index-gh_02.gif
順 興 安 氏 家 訓 (순 흥 안 씨 가 훈) 先祖德行 後孫之儀範也 志其志 學其學 如或罔遵 訓意 卽其不免荒墜之責也 선조덕행 후손지의범야 지기지 학기학 여혹망준 훈의 즉기불면황추지책야 선조의 덕행은 후손들이 본받을 규범이니, 그뜻한 것을 뜻하고 그 배운 것을 배우도록 하라. 만약 그 교훈을 지키지 않으면 잘못되는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德業相勸 過失相規 禮俗相交 患難相恤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잘못한 일을 서로 바로잡고, 예의바른 행실을 서로 교류하고 근심스럽고 어려운 일을 서로 구제하라.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 右五敎之目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 우오교지목 어버이와 자녀간에는 사랑이 있어야 하고, 임금과 신하간에는 의리가 있어야 하고,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어야 하고,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질서가 있어야 하고, 벗과 벗 사이에는 신의가 있어야 한다. 이는 다섯가지 가르칠 덕목이다.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篤荇之 右窮理之要 박학지 심문지 신사지 명변지 독행지 우궁리지요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삼가 생각하고 분명하게 분별하고 착실히 실행하라. 이는 사리를 궁구하는데 중요한 일이다. 言忠信 行篤敬 懲忿窒慾 遷善改過 右修身之要 언충신 행독경 징분질욕 천선개과 우수신지요 말은 진실하고 미덥게 하고, 행실은 돈독히하고 삼가하고, 분노를 징계하고, 욕심을 막고 착한 행실로 옮겨 잘못을 고쳐라. 이는 몸을 닦는데 중요한 일이다. 正其義 不謨其利 明其道 不計其功 右處事之要 정기의 불모기리 명기도 불계기공 우처사지요 그 의리를 바로잡지 그 이로움을 도모하지 말고, 그 도리를 밝히지 그 공을 헤아리지 말라. 이는 일을 처리하는데 중요한 일이다. 己所不欲 勿施於人 行有不得 反求諸己 右接物之要 기소불욕 물시어인 행유부득 반구제기 우접물지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고, 행하는 일이 뜻데로 않되는 것이 있거든 그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아 반성하라. 이는 사물을 접대하는 중요한 일이다. 지은이: 안 향(安 珦)1243년(고종30년)생∼1306년(충렬왕32년)졸. 자는 사온(士蘊) 호는 회헌(晦軒) 시호는 문성(文成)
효정공 가훈
≪안씨가훈≫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서,
|
'순흥안씨 > 순흥안씨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흥안씨찬성공파대종회정관 (0) | 2014.11.25 |
---|---|
안씨(安氏)의 본관(本貫)에 대(對)하여 (0) | 2014.11.25 |
순흥안씨 氏族의 연원 (0) | 2014.11.25 |
가문을 빛낸 선조 (0) | 2014.11.25 |
한국역대인문종합시스템의 순흥안씨 자료 요약 (0) | 2014.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