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옛길은 숲속의 길이다.
초가지붕으로 된 정자
계곡물에 세수를 하고 수건을 적셔 목어 거니 여간 시원한게 아니다.
원효봉너덜...작년에 왔으때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막걸리를 먹었는데...오늘은 홀로 산행이다.
멀리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그러나 정상부분은 구름에 쌓여있다.
이 옛길 아래에 있어 직접 찍지 못하고 다른곳에서 퍼온 어사바위...
전라좌도 암행 어사(全羅左道暗行御史) 민달용(閔達鏞)
觀察使 閔正植 追慕 光緖 辛卯(관찰사 민정식 추모 광서 신묘,관찰사 민정식을 추모함 1891년)',
'暗行御史 閔達鏞 崇禎 紀元後 四丁巳 初秋 過此(암행어사 민달용 숭정 기원후 4정사 초추 과차, 암행어사 민달용 1856년 초가을에 이곳을 지나감)',
'牧使 閔公泳稷 永世不忘(목사 민영직 영세불망, 목사 민영직을 영원히 잊지 아니함)'이라며
여흥민씨 3대 인물에 관한 내용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 것으로 보아 이 도로는 벌써 오래전부터 만들어져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도로였던 것 같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이끼(?)
꽤 큰 하얀 버섯속에 민달팽이가...크기는 스틱과 비교...버섯위는에응 조그마한 풀벌레가 앉아있다.
화장실을 해우소라고 하는 절간에서나 봄직한 해우소..
1구간 종점에 도착
7.8KM를 쉬엄 쉬엄 자연을 음미하며 사직찍으며 널널하게 걸어온 옛길 1구간 ..산수오거리 11:40..총 3시간 27분 소요.
다음 일요일 9월19일에는 옛길3구간 나뭇꾼길과 역사의 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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