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1
어제 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도 개이지 않고 이슬비가 내리고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언제부터인가 가 보고 싶었던 구례 오산과 섬진강변 벚꽃 축제..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아침이면 모두 비가 개인다는 일기볘보를 믿으며 구례 섬진강변 벚꽃축제장을 향해 09:00경 집을 나선다.
네비게이션으로 검색을 하니 자꾸 88올림픽고속도로를 타라고 한다.
구례 섬진강벚꽃축제장 가는 길은 광주에서 곡성을 거쳐 1시간 10분 이면 간다고 하는데....
동광주톨게이트를 지나 88올림픽고속도로인 담양으로 빠지라는 네비를 무시하고 호남고속도로를 계속달린다...옥과로 또 나가란다.
곡성으로 나가 구례로 가려 했으나 집사람이 네비 따라 가잔다.옥과로 빠지니 4차선 도로가 잘 나 있다. 아~~새로 도로가 나서 이 길로 가나보다...신나게 달려 간다...아뿔사...전라북도 순창 IC로 나가 기어히 88올림픽고속도로를 타고 나간다.아~~황당..그 자체..
이럴줄 알았으면 첨부터 88도로를 탈껄...후회 막심...
고속도로 통행료와 시간의 비싼 댓가를 치르고 구례 섬진강 벚꽃축제장에 도착한다.
섬진강변을 따라 심어진 벚꽃이 만발해 도로를 따라 벚꽃 터널을 지나는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본다.
10:55 벚꽃축제장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오늘 산행은 죽연마을-사성암-오산-매봉-선바위갈림길-마고마을로 하산하여 약 1.5km 벚꽃길을 걸어서 주차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자욱한 안개와 내리는 이슬비에 시야 제로 상태...사성암을 거쳐 오산 정상..그위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이슬비가 내리고 시야는 없고 춥다.더 이상 산행의 의미가 없다. 오던길로 되 돌아 하산한다.
만발해 있는 벚꽃을 담아 본다. 이상하게 어둡게 잡힌다. 카메라 이상일까?
11:02 축제장 주차장에서 약 5분 거리에 사상암 주차장이 있고 거기에 오산 들머리가 있다. 오산 2.2km다.
오산-사성암으로 올라 가는 길..시멘트 포장길이다.
올라가다 내려다 본 섬진강변
11:14 오산 1.7km지점 ...들머리에서 2.2km 였으니 0.5km 올라온 셈이다.
산행길에 만난 봄 야생화들..현호색 같은데 잘 모르겟다.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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