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8 2월 마지막 날 일요일..날씨: 흐리다 비가 내림(가랑비)
거리는 9km도 안되는데 시간은 7시간 50분 가까이...
서동마을 버스종점에 주차후 산행 시작
서동마을 앞을 지나는 상수도 보호구역 개을을 끼고 임도를 따라 가다 상수도 보호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 사방댐 아래 다리를 건넌다. 계속 임도를 따라 간다.
용추(폭포)를 만나 폭포로 내려가 폭포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담고 올라와 산행 계속지금도 임도길을 걷는다.
드디어 임도 끝 지점 이정표에서 부터 벌목을 하는데 길이 없어 알바를 심하게 하고 간신히 능선에 있는 길을 만나 올라간다. 가파른 길을...
불태봉 600m 전 지점에 마애불이 있다. 나옹선사(화상)이 손가락으로 새겼다는 설도..마애불 앞 터가 꽤 넓다. 아옹암터라고도 한다. 암자가 있었는지 기와 깨진것이 여기저기 참 많은 걸로 보아 암자가 있었던듯..
장성읍 유탕리 서동마을버스 종점 산행 시작..안내도 없음
조금 가면 갈림길..상수원보호구역인 오른쪽 으로 임도를 따라 간다.
상수원보호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 위에 사방댐이 있고 그 아래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간다.(구멍 다리)
다리 건너기 전 오른쪽에 있는 이정표
임도가 많이 훼손되었지만 차 바퀴자국이 보인다.
용추(폭포) 안내판과 정자가 있다.
계곡으로 내려가 본 용추폭포..두갈래 물줄기가 흘러 내린다.
폭포앞 바위에 새겨진 글씨..사우독서암..4명의 친구가 이 바위에서 둑서를 했나?
높다란 바위 암벽에 야무지게(크게)새겨진 이병훈
용추 안내판에 삼청동구 라는 4글자까 새겨져 있다고 해서 바위 벽을 자세히 둘러 보았으나 보이지 않는다.
용이 빠져 나간 저 앞쪽은 가 보지 못해 확인하지 못했다.
淸淵 누군가 맑은 못을 새겨 놓았다.
위에서 본 폭포
정자 안쪽에 웬 소주병이...우산도 있고 통발도 있고 떡밥도 ...
소주병을 당겨 찍어 보니 병 뚜껑이 따지 않은 그대로 이듯...뭘까?
정자 앞에 있는 이정표(넘어져 있다.) 2km 이상 온것 같은데 500미터라고?
임도 커브길에 이정표
100미터 더가니 또 이정표..이곳이 임도끝...불태봉 방향으로 가는데 길이 없다.
벌목된 나무를 헤치고 간신히 능선쪽 길을 만나 힘든 알바를...10분 이상 헤맸다.
10분 가파르게 오르니 쉼 의자가 있어 숨을 고른다.
산행 시작 2시간이 지나서 매애불 이정표를 만난다. 아래에서 알바를 했기에 이 길이 맞는지 여간 의심스러운게 아나다. 다른사람들리 올려 놓은 산행기에는 용추..다음이 마애불이이던데 용추에서 1시간30분을 올라 왔기에...
잔뜩 흐려있던 날씨가 빗방울이 떨어진다. 가랑비가...
마애불이 있는 바위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 나옹화상이 손가락으로 새겼다,제자들이 스승을 추모하기 위해 새겼다?
아애불앞에 꽤 넓은 터가 있고 기왓장 조각이 널려 있는거 보면 나옹화상이 여기에 암자을 지었을까?
마애불에서 가파르게 30분 정도 오르면 불태산 능선을 만난다.
능선에서 바라 본 병풍산과 뽀족한 삼인산
한재골저수지
조망이 참 좋은데 날씨가 흐려서 아쉽다.
병풍산과 삼인산
불태봉 정상 해발표시가 잘 보이지 않으나 729m 다
가야 할 갓봉
조망처가 참 많다. 날씨가 맑았으면..
가까운 천봉과 뒤 보두산
참 싱그러운 소나무
지나온 불태봉 ..우측으로 삼인산 뒤로는 천봉인듯
여기가 갓봉인듯..이정표도 정상석도 없어서...앞은 가야 할 능선들
갓봉에서 내려 온 길...앞의 바위 봉우리 사이로 가파르게 위험스럽게 내려 왔다.
가야 할 능선들
밧줄 다고 내려 오고
멋진 소나무..여기 능선에는 멋진 소나무가 참 많다.
가야 할 능선들
불태산애서 처음 본 계단
서동마을쪽에서 운무가 피어 올라 능선 봉우리를 넘는다.
담양쪽은 아직 운무가 없는데...
장성 핟동 갈림길
참 재밌게 서 있는 바위
헬기장(깃대봉)
헬기장에서 본 조망
사방댐 큰재 갈림길..큰재 방향으로...
사방댐 방향은 나무 데크 계단이 되어 있다.
헬기장에서 큰재 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
암릉을 따락 간다. 멋있는 암릉구간이다.
비가 긁어져 우의를 비는다.
큰재..귀바위 갈림길..약사암 방향으로
악사암 방향 내려 가는 길
지금까지는 수 많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했는데 여기서 부터는 계속 하산길이다.급경사도 있고 완만한 길도 있고..
약사암과 사방댐 갈림길..망서린다. 사방댐 방향은 산불로 길이엉망이라는데..그래도 사방댐 방향으로 간다.
절대 가지 망아야 할 길이다. 길이 없어 잡목고 조릿대 길을 개척하며 내려 가는데 너무 힘들고 가시에 찌리고...
유탕 저수지가 보인다.
불이 난 산에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내고 그곳에 편백을 심지는 않았겠지만..ㅋㅋㅋ
30여분간 힘들게 내려와 버스 종점 도착..힘든 불태산 환종주를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