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무등산 국립공원

후지산 예행 무둥산 산행

무량청정1 2018. 8. 12. 22:41

2018.08.12.

일본 후지산 산행을 위한 예행 산행으로 무등산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아침 일찍 막걸리 파는 마트가 없어 24시간 하는 마트까지 15분을 걸어 나와 막걸리를 사고 5분을 걸어 버스 정류장에 가니 법원입구 가는 차가 모두 10분 이상 남아...ㅋㅋㅋ

하는 수 없이 우리 산악회 일행과 함께하지 못하고 원효사에서 무등산 옛길 2구간으로  여유롭게 혼자서 장불재까지...

장불재 야외 벤취에 앉아 서석대쪽 봉우리를 한가로이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유유자적..시원하게 즐기고 있는데 일행이 꼬막재 - 규봉암을 거쳐 장불재에 도착..방가~방가~.. 

원효사 -무등산 옛길 2구간-제철유적자-주검돈-물통거리-치마바위-원효계곡 시원지-얼음바위탈출로 목교-서석대 입구 목교-장불재-원점회귀 산행


제철유적지에 있는 설명판

주검동....제철유적지에서 철을 만들어 이곳 주검동에서 전쟁에 사용할 검을 만들다...

萬歷癸巳 義兵大將 金忠壯公 鑄劒洞(만력계사 의병대장 김충장공 주검동)

만력 계사년은 1593년 충장공이  충청도 순찰사의 무고로 투옥되어 옥사하기 3년전이다.

참고로 '만력(萬曆)'은 1573년부터 1620년까지 사용하던 연호이다.

물통거리..예전엔 허술한 움막에 물통이 있었는데 언제 부터 인지는 모르나 지금은 없다.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 있던 물통거리 상징물(2012년1월24일 촬영분)

치마바위..오른쪽 아래 누어 있는 나무기둥이 예전엔 치마바위 표지목...언제부터 인가 쓰러져 썩어 가고 있는데 새로운 표지목이나 표지석이 없어 지금은 이바위가 그냥 넓적한 바위라고만 생각한다.

2012년1월24일 촬영한 치마바위

원효계곡시원지


계곡 물소리...시원해요.



셀카도 자꾸 찍어봐야 하는데 ..영 표정이 안나온다. 웃는 표정 짓는것도 습관이란다. 평소 안웃다 웃는 표정 지으려면 어색하고 이상하고...우리 모두 웃는 습광을....

얼음바위탈출로 목교...여기까지는 놀면서 왔는데 ..

서석대입구 목교..가파르게 올라 와 그늘에서 땀을 식히며 일행에게 전화 하니 규봉암이란다.

서석대로 해서 입석대 장불재로 평소 같으면 충분한 시간이지만 염천에 포기하고 그냥 장불재로 간다.

약간 흐린 하늘이지만 참 아름답다.

벌써 가을 기분을 내는 억새


가을정취가 물씬..그만큼 장불재로 가는 길은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길섶의 야생회들..개미취?

씀바귀꽃

장불재

패랭이꽃

장불재


장불재 야외 벤취에서 시원한 바람에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주위 풍광과 흘러가는 구름과 바람과 친구해 본다.

달맞이꽃

장불재

장불재에서 본 서석대와 입석대

고추잠자리...꼬리가 빨간게 수컷인가 보다.암컷은 희미한 오렌지색?



요가~요거~..무슨 꽃이더라....

원효계곡 시원지

옥잠화..비비추와 옥잠화는 꽃의 색갈로 구분...보라색꽃은 비비추..흰색은 옥잠화


옥잠화와 비비추의 전설==>https://blog.naver.com/qkrtksla11/22081624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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