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9 무등산 산행

오늘은 을미년 설날이다.애들이 집에 있기에 훌훌 털고 무등산을 찾았다.

11:18 증심사 지구 주차장 출발-증심사-봉황대=백운암터-중머리재(점심)

-용추삼거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압구-무등산옛길 2구간-치마바위-물통거리-주검동-제철유적지-원효사 지구 주차장 산행 종료.

총 10.33km 5시간12분 소요. 순수 이동시간 4시간 14분

 

 

 

순흥안씨 영사제...12대 휘 공(珙 관직은 천문학 습독관 가선대부 충청도관찰사(忠淸道觀察使) 할아버지의 공적을 기리는 곳이다. 나로 부터 17대 할아버지이시다.

 

증심사 일주문

증심사 절을 지나 바로 이정표가 있다.오늘은 한번도 가 보지 않은 봉황대길로 가 본다.

계속 오르막 길이기는 해도 대숲속길이 있어 정겹기도 하다.그러나 중간에 갈림길이 있는데 이정표가 없다.우측길과 좌측길..

좌측길로 간다. 이것이 토끼등쪽으로 가는 길이란걸 한참을 올라 가서야 알고 다리에 힘이 쫙 빠진다.더 올라 가다 이번엔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더 올라 간다.

증심사에서 30분 정도 올라 오지 미나리꽝 샘이 있다. 많은 물바가지가 있는 것으로 봐 음용으로 가능한가 보다.

맑은 물이 계속 흘러 나오고 있는 샘

샘을 지나 조금 가니 봉황대다.증심사에서 처음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 오면 바로 봉황대로 오는 건데...

 

봉황대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백운암터

백운암터에서 또 15분 정도 거리애 중머리재...정상쪽을 보니 하얀 눈꽃이 날 유혹한다.

중머리재에서 본 중봉쪽...시간이 1시가 다 되어 간다.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한다.

약 30분 점심을 먹고 출발하면서 해발 588m 중머리재 표지석

중머리재에서 20여분 올라 가면 용추 삼거리..여기서 중봉을 갈 수 있다.나는 장불재로...

용추삼거리를 지나면 겨울 산행 언제나 처럼 눈이 쌓여 있다.해발이 800을 넘으면서부터....

장불재 가까이 눈꽃

용추삼거리에서 20분 정도 올라 오면 장불재..해발 900m ..그런데 장불재 표지석이 기울어져 있다. 지반이 침하 된것 같다.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와 서석대...막상 올라 와 보니 눈꽃..상고대가 별로다.실망이 크다.그냥 하산할까...하다 입석대로 올라 간다.

 

강한 햇볕이 따뜻한데도 눈을 이고 있는 나무..

 

장불재에서 10여분 입석대다.

 

입석대 해발 1017m

 

정상쪽의 상고대   .

양지 바른 서석대쪽은 눈이 하나도 없다.

 

서석대 데크

 

맑은 날씨..바람한점 없는  포근하기 기지 없는 서석대..이렇게 바람 한점 없기는 처음인듯...

정상쪽은 사진으로만 담는다.

 

 

정상쪽 인왕봉

서석대 전망대로 내려 가는 길의 상고대

올 겨울 마지막  눈 산행 일지도 모른다.이대로 날씨가 풀려 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