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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무량청정1 2014. 11. 25. 10:48
 "탕탕탕!!!"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총성이 울렸다.


                                              대한의군 참모 중장, 특파독립대장,


                                              아령지구 군사장인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를 향하여 쏜 정의의 총성이었다.

                         <이토 히로부미가 죽기 직전에 촬영된 사진>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고


                        또 초대 내각 총리대신으로 임명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에서는 영웅이지만


                        대한민국의 측에서는 최대의 원수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안중근 의사가 사용한 7연발 자동권총 외 동지들의 권총>


                                   1905년 조선의 초대 통감부가 된 이토는


                         조선의 왕실을 모욕하였고 조선 지배 계획을 착실히 수행하였다.


                         이런 상황에 안중근 의사가 나서서 그를 처단한 것이다.




                             <1910년 2월 여순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는 모습>


 그는 러시아군에 의해 붙잡혀 일본으로 넘겨졌고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괴로운 감옥 생활 동안에도 동양평화론이란 책을 집필하였다.

 또한 그의 곧은 의지는 그를 감시하던 일본인 간수마저

 그를 존경하게 만들 정도였다.




<만주 땅 여순에서 차디찬 아침 안개를 헤치며 형장으로 향하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길...>


이런 안중근 의사의 의거에 당시 만주 철도 이사였던

 일본인 다나카 세이타로는 안중근의

 인품과 사상에 감동을 받아서 이런 말을 남겼다. 

 일본인으로서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안중근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다.




                                                         <안중근 의사 순국 직후 유해를 감옥 묘지로 발인하는 장면>  


 그러나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15분...

 안중근 의사는 31세의 젊은 나이에 결국 순국하고 말았다...



<순국 직전의 안중근 의사>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하셨던 안중근 의사...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직도 안중근 의사의

 유해도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사형을 시켜서 높이 6~70cm도 안되는 이런 통 속에 시체를 구겨 넣는다> 


 저 속에 안중근 의사의 통도 있을지…  

 김일성이 살아 있을 때 안중근 의사의 시체를 찾기 위해

 이곳을 두번 방문 하였고,

 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안중근 의사의 시체를 찾는데는

 실패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중근 의사의 어록으로 제 글을 마칩니다..

 

 

 

 

 

                             <안중근 의사가 손가락을 자른 후 '대한국인'이라고 적은 문서>


爲國獻身軍人本分

나라를 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見利思義見危授命 
위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人無遠慮難成大業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白日莫虛渡靑春不再來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안중근 의사가 혈서로 쓴 대한독립 문서>
 
사형 집행인이 안중근 의사에게

"마지막 소원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다.

사형 집행 전 사형수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관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술을 마시게 해 달라거나

담배 한 대를 피우게 해 달라는 흔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그는 5분 동안 읽고 있던 책의 마지막 부분을 다 읽고

그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