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지리산 국립공원

지리산 탐방 (2010.06.13)-1

무량청정1 2010. 6. 14. 10:31

화정신협산악회와 함께 A코스 10명이 천왕봉에 발도장을 찍었다..

 백무동-하동바위-참샘-소지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연하봉-촛대봉-세석대피소-거림...

만만치 않을 거라는 각오는 했지만 장장 9시간 30분을 자신과의 싸움으로 누구 하나 낙오 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A코스 10명...탐방 안내소 못 미쳐에서 기념촬영을 먼저...

 

 

 

 

 백무동에서 1.2km 올라오는데도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잠시 휴식속에 목을 추깁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디카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사진이 흐리고 엉망입니다.

 백무동 1.8km지점 하동바위를 통과합니다.해발 900미터...

 

 

 백무동 출발 1시간20분 만에 참샘에 도착 ..시원한 참샘 물로 목을 추깁니다.

 수시로 안개가 몰려와 사진이 영 흐립니다.

 참샘 해발 1125미터...

 

 

 

 

 11:15 소지봉을 통과합니다.

 소지봉을 지나자 오솔길 같은 능선 흙길이 나와 발걸음이 가벼워 집니다.

 

 해발이 높아지면서 쉬는 횟수가 늘어 납니다.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어 모두가 힘들어 합니다.

 

 체력증진을 위해 먹어야 한다며 바나나를 나누어 줘 고맙기 그지없었습니다.

 갈수록 휴식이 많아집니다.

 

 지리산에는 고사목이 참 많습니다. 언젠가 고사목만 찍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산행이 너무 힘들어 다음으로 ...

 

 

 

 산행시작 3시간만에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여기까지 올라 오는데 너무 힘들어 다리가 풀립니다.

 잠시 숨을 돌리는데 구름(안개)이 휘 몰아 지나갑니다.

 장터목에서 천왕봉을 향해 고~무거운 발길을 한발 한발 떼어 놓습니다.

천왕봉을 눈앞에 두고 발이 풀리고 체력의 한계에 도달해 포기하려다 죽는 힘을 다해 어렵게 따라가 봅니다.

 구름에 쌓인 지리산 천왕봉 가는길...

일기의 변화가 무쌍하달까? 수시로 변하는 ..어떨땐 겨우 앞사람만 보이다가도 금새 걷치곤한다.

 

 

 

 

 

 

 천왕봉이 왜 이리 멀까? 그래도 거기에 천왕봉이 있으니까..혼신의 힘을 다해 고~~

 

 

 

 

 

 

 

 

 

 제석봉 도착...해발 1808미터..천왕보다 107미터 낮다.

 

 

 천왕봉 이제 700미터...기어서라도 올라가자...

 

 통천문을 통과

 

 

 

 구름에 휩샇인 고사목..마치 흑백사진 같아 그런데로 멋이 있지요?

 

 

'등산 > 지리산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탐방 (2010.06.13)-3  (0) 2010.06.14
지리산 탐방 (2010.06.13)-2  (0) 2010.06.14
뱀사골5-탁용소-뱀사골 입구  (0) 2009.07.07
뱀사골4- 병풍소-병소  (0) 2009.07.07
뱀사골3-제승대  (0)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