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빛고을 산들길

빛고을산들길 2구간 부길 분적산 코스

무량청정1 2023. 4. 12. 11:10

2023.03.26.

예전에 길을 질 못 들어 개척 산행했던 분적산코스

이번엔 정식으로 가 보자..

집-(순환도로 지하통로)화산마을-철탑-분적산갈림길-만오정-노대제순환도로지하차도-진월동

봉선동에서 용산지구로 가는 터널..이름이 없다.

제2순환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화산마을로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옛날 잘못 간 입구..다리 건너 가는데 길이 없어 무조선 위로 올라 가니 능선길이 나왔다.

왼쪽 길에서 오는데 사진 가운데 갈림길.. 이정표가 없다. 왼쪽 보이는 길로 간다.

농로(임도) 따라 올라 오니 산들길 이정표가 있다. 반갑구로...

양지꽃이 활짝

산벚꽃도

쿳션 좋은 낙엽 길

송전탑

송전탑에서 본 무등산

3.18.산행때 출발지 송화마을 갈림길

바로 위 정자

누군가 조그맣게 돌탑을 쌓아 놓아 그 옆에 주위 돌들을 가져다 크게 쌓아 보았다.

분적산 갈림길..지난번 분적산은 다녀 왔기에 오늘은 산들길 우측으로 하산

가루분,쌓을적 그래서 분적산이라?.. 정상에는 다르게 설명되어 있어 아리숭...

얼레지꽃도 피고 있다.

이정표는 참 잘되어 있다.

대나무 숲길도 지나고

제비꽃도

노대마을 공중우물? 예전에 유일한 식수원이었던 공동우물

담벽 벽화에 답설이란 시..참 귀감되는 시다.

만오정..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아쉽고 애잔한 마음이 든다.

만오 윤하검(1813~1905)을 위해 1902년 그의 두 아들인 희진喜鎭, 희성喜聖 형제가 지은 정자이다. 광주읍지(1924)에는 주의 남쪽 10리 거리에 있다. 윤하검은 집이 가난했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성품 때문에 항시 시인 묵객들이 그의 집을 찾곤 했다.

윤하검은 종이품의 가의대부嘉義大夫에 올랐다. 그의 향시과지를 비롯한 사명교지가 남아 있다. 그의 장남인 희진의 통덕랑 교지가 있고, 그의 차자인 희성은 우국지사 송사 기우만의 문인으로 학덕이 높았다.

현재 누정은 원 위치에서 옮겨온 것으로 윤하검의 나이 90인 1902년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누정의 구조는 도리석초, 도리기둥의 골기와 팔작지붕으로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를 갖추고 있고 중앙의 한 칸 거실이 있으며 관자마루로 되어 있다.

1978년 후손에 의해 한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을 뿐이며, 현재는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 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기록에는 송사 기우만의 만오정기, 윤하검의 제영, 녹천 정해만의 차운, 승지 송간의 차운 등 시판 7점이 있었단다. 현재 현판 1점과 주련 7점만 남아 있다. 주련이 원래 8점으로 추정되는데 기둥 하나에 주련이 빠져 있다.

광산구 산월동에 있는 같은 이름의 만오정은 원래 임리정이었다.

석음 박노술(1851~ 1917)의 시 한 수를 만오정에서 만날 수 있다.

衡門一步小溪東 일보(一步)정도 걸어가는 작은 시내 동쪽에

選勝尋幽結搆同 좋은 장소 물색하여 한 정자를 세웠도다.

簷角影回南極宿 첨각 위의 그림자에 밝은 별이 반짝이니

枕邊夢覺北窓風 침변가에 꿈을 꾸다 찬 바람에 깨었도다.

何須靈境求諸外 밖에 있는 좋은 영경(靈境) 무엇하러 구할손가

自是眞天在此中 하늘나라 참이치가 이 가운데 멈췄도다.

莫道惺惺今己晩 오늘날의 깨달음을 늦었다고 하지마오

靑春玉樹正林叢 푸른 봄의 옥수(玉樹)나무 한 없이 총총하네.

https://youtu.be/zjkkW8atcL4

 

주련에 담긴 의미가 뭘까 하고 담아 왔는데 너무 퇴화되어 알아 보기 힘들어....

개울가의 개나리

복사꽃

박태기나무꽃

이정표 뒤로 만오정이 보인다.

화순가는 길가에 서 있는 이정표...금당산 방향이 화살표를 보지 못하면 반대 방향으로 알 수도..ㅋㅋ

조팝나무꽃도 한창이다.

노대저수지 물빛근린공원

이 이미지는 360도 VR 이미지 입니다. 크게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노대제를 지나 계속 찻길을 따라 간다.

도로변 아파트 옹벽에 설치된 효제충신도

횡단보도 건너 금당산 방향으로

국제테니스장을 지나고

다시 길 건너 효덕초등학교 앞을 지난다.

용오름길.. 길을 꾸불구불 만들어 용이 오르는 것처럼

광주 남구는2016년 4월 29일 최영호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덕초등학교와 진월동 신흥타운아파트 사이에 보행자 전용 녹음 숲 ‘용오름길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시 남구

아파트 담장위로 벚꽃이 휘 늘어지고 있다.

오늘은 빛고을산들길2구간중 분적산 부길(딸린길)을 다녀왔다.

빛고을 산들길중 부길은 2구간 분적산. 5구간 어등산,5구간 백우산이 있다.

5구간 백우산은 월봉서원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야 하는데 우측으로 가는 바람에 정식 코스를 가지 못해 기회되면 정식코스를 가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