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오봉산(보성)

보성 작은오봉산

무량청정1 2022. 2. 17. 11:49

2022.02.13.(일)

보성 득량면에는 오봉산이 2개 있다.

해평리에 있는 오봉산과 득량역 뒤에 있는 작은 오봉산이다.

득량역에 주차하고 득량역에서 올려 다 보았을때 좌측 하작천마을에서 시작해 작은오봉산을 찍고 서봉-노적봉을 돌아 

우측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지도상 해발은 트랭글 기준이며 실제 해발과는 차이가 있다.

작은오봉산 정상은 284m로 되어 있으나 트랭글에서는 317m, 국제신문 지도에는 305m로 되어 있다.

득량역 정면 모습 得糧面.. 양식을 얻는 고장ㅎㅎㅎ

득량역 안에서 바라 본 역사 후면

마침 열차가 들어왔다. 딱 1분 손님이 탄다.

역사에 전시된 소품들

득량역 추억의 공간에는 초가집도 있고

우측에 보이는 거북이 같은 바위가 소원을 비는 바위란다.

3번 소원 빌면 성취된다고...

양지 바른곳에 매화가 피고 있다.

벽에 써 있는 글씨..살려고 하면 살것이요, 죽을려고 하면 죽는다.

이순신장군의 必死則生必則死를 반대로 써 놓았다.

 

역시 이순신장군의 말을 패러디한것이다.

1598년 12월 16일 이순신장군은 노량해전에서 일본군의 총에 맞는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일본군은 이 전투에서 대패하여 겨우 50여척의 배만 간신히 살아돌아 갔고 정유재란은 막을 내린다.

 

추억의 거리

등로 들머리로 가다 올려 다 본 작은오봉산

벌써 민들레가..

개쑥갓도 활짝

산행 들머리 작천마을 ..약220년된 팽나무 보호수와 작은오봉산 안내도가 있다. 오른쪽은 카페

가운데 보이는 길을 따라 오봉사쪽으로 들어 간다.

돌담길

광대나물도 활짝

직진하면 오봉사로 가나 보다.

좌측으로 길이 나있고 오봉산가는 이정표가 서 있다. 오봉산 1.1km

조금 가파르게 올라가자 커다란 바위 봉우리가 앞을 막는다. 

그 바위 위..조망이 좋은 전망바위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오봉산

멀리 바다도 보이는데 뿌연 날씨라서...

조망바위

 

이 산에는 부처손이 참 많다. 

멀리 보이는 산들...왼쪽 뒤로 뽀족한 봉우리가 오봉산 정상

원숭이 옆 얼굴 같은 바위

바위가 참 멋진 산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의 바위들

기차바위?

이 바위위에 올라 가면 득량면이 훤히 내려 다 보인다.

작은오봉산 정상 이정표

이 바위가 정상이다. 해발 284m 10년만 젊어도 올라 가 보련만...ㅋㅋㅋ

뒤 돌아 본 정상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출발전

무슨 버섯일까?

하얀색인데 미지 단단하다.

정상에서 600m 내려와 서봉

득량역에서 올려 다 본 거북이 처럼 생긴 소원을 비는 바위...

이 바위로 가는 길은 없다. 그냥 앞만 보고 가면 못 볼 수도있다. 우연히 뒤 돌아 보자 이 바위가 보였다.

하산 등로

멀리 정상이 보인다.

이 산에는 청미래덩굴 맹감나무가 참 많다. 열매가 빨간게 앙증스럽기 까지...

아직도 정상이 보인다.

의자바위와 바로 하산하는 길로 나뉘는 삼거리..의자바위 방향으로 직진한다.

멀리 바위가 보인다. 

의자바위

의자바위 밑에서 올랴 다 본 바위..의자바위는 어떻게 붙여진 이름일까?

여기서 다시 내려가 용호동으로 하산 할 수도 있지만 노적봉으로 간다.

노적봉 가는 길 커다란 단석도 보인다,

노적봉...그냥 밋밋한 봉우리 같지도 않은 봉우리다.

노적봉에서 약간 가파르게 내려 오자 율포해수욕장 가는 도로와 만난다. 

충의목작 안내판 뒤로 보이는 길이 날머리다. 

여기서 도로따라 득량역으로 간다.

도로따라 가다 가다 올려 다 본 작은오봉산...정상과 거북이 바위가 보인다.

면사무소를 지나고 

득량추억의거리를 지나 득량역에서 산행을 마친다.

득량역에서 차를 회수하여 득량면의 문화재을 불러 본다.

다른곳에서 가져 온 사진..ㅋㅋ

가운데 길을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오른쪽 여상 상원주장군 

왼쪽 남여 하원당장군..

할아버지당산나무.. 이곳 어디에 할머니 당산나무도 있다는데..몰라 지나친다.

할머니 당산나무

다른데서 가져 온 할머니 당산나무

해평리 석장승을 보고 오봉리 강골(江洞)마을 이진래씨 고택을 보러 왔다.

연못 뒤로 보이는 고택

대문이 잠겨 있어 대문틈으로 본 내부 본체 모습

이진래고택 왼쪽으로 이준희고택과 이식래 고택이 있다.

이준희고택내부..대문이 잠겨있어 들어가 보진 못한다.

이식래고택?

길로 나와 고택을 다시 담아 본다.

강골 같은 마을 열화정..참 아름다운 정자다.

정자 앞 연못에 물이 담겨 있었으면 더 아름다울텐데...

열화정 입구 일섭문

열화정에도 매화가 피고 있는데 초점이 영...ㅋㅋㅋ

강골마을 열화정을 나와 광주로 오는 길 왼쪽에 있는 충절사를 들렸다.

충절사 정문 경앙문

충절사 중문 성인문

충절사 사당

사당 오른쪽에 있는 기경관

기경관 왼쪽으로 정충문과 정려각

모의재

충절사를 둘러 보고 집으로...

보성 득량면... 멋진 작은오봉산의 아기자기하고 웅장한 바위봉우리와 유서깊은 문화재와 사당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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