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길에 15구간 사진이 누락되어 있어 광주 푸른길 사진을 대신 올린다.
2017.08.13.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일요일 아침...
날씨도 시원하고 언제부터 걷고 싶었던 푸른길이자 무돌길 15길을 남광교에서 시작해 광주역까지이나 반대로 광주역에서 시작해 남광주 남광교까지 걸었다.
약 3km 1시간 50분 정도 소요. 오만 해찰 다하며 사진찍고 쉬면서...시간 의미 없음
푸른길은 광주역에서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광주역 철길이 끝나는 지점인 구시청사거리와 안보사거리 중간 지점 부터 푸른길 공원은 시작된다.
동구 구간중 농장다리까지는 참 좋다.도로를 건너기는 하지만 조용한 푸른길 산책로를 따라 걷는길..안내도 잘되어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그러나 농장다리를 지나 살레시오여고입구 못 미처 서석교회 뒷길부터 찻길을 따라 조대앞을 지나 남광주까지는 차량들의 소음과 매연등 걷고 싶지 않은 길이다.
10:13 집에서 28번 버스로 남광주까지..다시 98번 버스로 광주역 하차..광주역 전경
광주역이 무돌길 종점인데 푸른길과는 길이 다른지 남광주역까지 무돌길 표시는 하나도 없다.
518민주항쟁 사적 2
처음 알게된 오월길..언제 기회되면 한번 걸어 보리라...
광주역을 둘러 본다.
광주역 대합실...광주송정역의 활성화로 광주역은 열차가 거의 없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승객은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광주송정역까지 KTX나 SRT 열차를 타기 위한 셔틀버스...옛 영화가 참 아쉽다.
중흥삼거리쪽에서 역으로 오거나 나가는 3층에 있는 철길 위에 있는 구름다리길
구름다리길ㅇ네서 바라 본 무등산쪽..무등산 정상이 바로 앞이다.
반대쪽 열차 대기장...웬지 쓸쓸해 보인다.그렇게 생각해서일지라도...
구름다리길에서 3층에서 엘리베이터로 1층으로 내려 오면서...
10:21 역사 앞 조형물..빛고을 광주 방문을 환영합니다.
길에 이런 표시가...
석류가 주렁주렁...시간을 따로 확인하기 싫어 사진에 날짜를 넣는다.
철길따라 가는 옆길
광주역 철길 끝지점 외부 벽..더 이상 철길은 없다.
여기가 구시청사거리에서 안보사거리 중간 지점이다.길 건너면 바로 푸른공원길이 시작된다.
길건너 푸른공원길 입구
참 정겨운 철길이다.
푸른길은 경전선을 이설하면서 광주역에서 효천역까지 폐선된 구간에 나무를 심어서 조성된 레일 트레일 형태의 공원이다. 광주역에서 동성중까지 길이는 7.9km 다. 광주의 대표적 친환경 공간이다. 사단법인 푸른길이라는 시민단체가 조직되어 푸른길을 아끼고 사랑하는 활동을 전개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푸른길 홈페이지를 참조=>http://www.greenways.or.kr/home/
인동초꽃이 활짝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벤취가 놓여 있다.여기까지는 보도블럭..사진의 중간지점부터는
산책길과 자전거길로 나뉘어져 있다.
하얀 무궁화 꽃
철길 침목을 밟으며 걸어 본다.
푸른길이 대한민국공간문화 대상을 ...
대한민국경관 대상도 받고
푸른마을 기차여행...글자가 떨어져 없다.
왼쪽 나가는 길의 골목 조성
괭이..저녀석은 여기서 사나 보다. 누군가도 저녀석을 올려 놓았던디...
카페도 있고
광주역에서 360m 남광주역까지 3390m
서방사거리로 가는 큰길을 건넌다.
서방 이마트(금호주상복합아파트)옆으로 푸른길은 계속된다.
푸른길에 화장실은 없다. 대신 주변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안내가 잘되어 있다.
참 시원한 숲속길이다.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고
푸른길을 걸으면 참 많은 효과가 있다. 바로 건강해 진다.
둥그렇게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등받이까지...
산책하시는 분들이 좋지 않은 날씨인데도 제법 많다.
두산 위브아파트 공사현장 뒤 산수오거리로 가는 길을 건넌다.
정지--멈춤...참 정겨운 표지다.
아직도 1km 를 오지 못했넹..ㅋㅋㅋ
동구 아카데미 강좌 안내다. 기억해 두었다 참석해 보고 싶다.
이슬비에 젖은 무궁화..참 청초하고 이쁘다.
둥굴래도 있고
맥문동 꽃이 한창이다.
문살처럼 설치된 조형물과 함께 참 걷기 좋은 길이다.
비비추가 시들어 가고 있다.해가 지면 꽃봉오리가 비비꼬며 다물어 진다고 비비추라 했다던가?
범에꼬리도 활짝
옥잠화...힌꽃은 옥잠화..자색은 비비추라고 ..맞나?
벌개미취가 이슬비에 참 싱싱하게 이쁘다.
광주역에서 이제 1.5km왔다. 약 1시간 걸어 왔다.그냥 걸으면 20분이면 족할 길을 천천히 걸으며 이리보고 저리 보고 사진찍고 .....
계림오거리에서 산수오거리로 가는 길을 건넌다.
ㅅ수미터가 멋지게 조성되어 있다. 바닥분수도 있고 정자도 있고 쉼 의자도 있다.
바닥분수와 정자...시간이 맞지 않아 분수는 쉬고 있다.밤에 오면 조명까지 병행한다니 더 멋있을 수도...
여프오 무대도 설치되어 있다.
신시와(기와와)..무슨 의미인지..뒷 건물이 기와집이서? 들어 가 보려다 그냥 지나친다. 담에...
산수시장 가는 길을 지나고
혼자 책읽는 방..참 멋스럽고 운치가 있다.
푸른길 옆의 식당
석류가 익어 가고 있다.
1시간 10분 만에 2.05km왔다.
동명동 농장다리가 앞에 보인다.
농장다리 입구
농장다리 내부
농장다리 내부에 걸린 광주의 옛모습이 담긴 사진
농장다리는 광주교도소가 동명동에 있을때 남광주에서 광주역으로가는 철길 위에 설치된 다리로 죄수들이 지산동(현 법원) 농장으로 가기 위해 건너는 다리로 많은 애환이 서려 있는 다리이다.
내가 학교 다닐때 농장다리 건너는 봄엔 온통 보리밭이었던 기억이다.
광주교도소 역사
1908. 07. 16. | 광주감옥 개청 |
1912. 05. | 광주시 동명동 200번지 신축ㆍ이전 |
1923. 05. 05. | 광주형무소 명칭변경 |
1961. 12. 23. | 광주교도소 명칭변경 |
1971. 07. 15. | 기관 이전 (동명동 200 → 문흥동 88-1) |
2015. 10. 19. | 기관 이전 (문흥동 88-1 → 삼각월산길 4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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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성 강판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농장다리 위로 올라가 본다.
법원쪽 길
다리위에서 본 푸른길
다시 푸른길로 내려 가는데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석류도 주렁주렁
붉게 익어가고 있다. 가을엔 껍질이 터지며 붉은 석류알이..침이 절로 나오게 할 것이다.
빈 마루의 향수 라는 의자 작품..이해 불가...그냥 쉼 의자 같다.
시가 흐르는 대청...대청 넘어 나무가우거지고 자그마한 연못이 있다면 더 운치가 있겠다는....
오른쪽은 창억떡집...왼쪽은 큰길 건너 지호로를 따라 지산 유원지로 연결되는 길이다.
분수가 나왔으면 훨씬 더 운치가 있을걸..
여기도 분수는 안나오고 개울은 말라 있다.분수를 가동하면 개울에 물도 흐르고 아름다운 길이 될텐뎅...
여기도 물이 졸졸흐르면 얼마나 운치가 있을까? 많ㅇ는 양이 아니고 그냥 졸졸 흐르기만 한면....
셀레시오여고 버스정류장..여기 못미쳐 서석교회 뒤부터 1순환도로와 만난다. 차량의 소음과 매연...옛날 철길이 여기에 있었으니 철길따라 길을 내다 보니 그렇겠지만...푸른길에 어울리지 않은 길이다.
제1순환도로==>남광주 교차로 (남광주역) - 조선대학교 입구 - 지산사거리 - 산수오거리 - 두암지구 입구삼거리 - 광주교육대학교 - 서방사거리 - 안보회관 앞 - 중흥삼거리 (광주역 북문) - 전남대학교사거리 - 신안교 - 경신여자고등학교사거리 - 동운고가차도 - 광천사거리 (유스퀘어) - 화정 삼익아파트앞사거리 - 농성광장 (농성역) - 건강관리협회사거리 - 전남매일 앞 - 주월 교차로 - 백운 교차로 - 남광주고가차도 - 남광주 교차로 (남광주역)
심산유곡 호방
상념...위에 달린 풍경소리가 참 맑게 울린다.
패랭이꽃
남광주가 1km남았다.
나팔꽃아가씨 나팔불어요.==> 동요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a6cCf22zkEo
조대얖
조대앞 길건너 조형물...살명이 없다. 뭘 의하는지...
언약의 벤치...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면 행복해 지는 곳이라네요.
조대에서 남광주로 가는 길..차량소리와 매미 우는 소리가 여간 아니다. 짜증날 정도로....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지저귀는 새가 있어 담아 본다.
멋있다.그냥...조형물에 설명이 없으니...
전대병원 뒷쪽 쉼터
남광주 사거리...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며...길건너에 을지연습 홍보프랭카드가 설치되어 있다.한한반도의 전쟁을 억제하는 훈련인가? 부추기는 훈련인가? 요즘 두 또라이들의 설전에 정세가 하도 어수선해 저 훈련의 의미가 알고 싶어 진다.
남광주역 주차장 입구에 서 있는 커다란 돌하르방..제주도도 아닌데 무슨 의미가...
돌하르방 : 자세히 보면 그 두 손의 위치가 다릅니다. 만약 오른손이 왼손보다 더 위에 놓여 있다면 그 하르방<할아버지>는 글을 잘 썼다 하여 문과 하르방이라 하고 그와 반대로 왼손이 오른손보다 더 위에 놓여 있다면 그 하르방은 활을 잘 사용했다하여 무과 하르방이라 한다고 합니다.
남광주역사지로 가는 길
능소화가 만발...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는데 양반집에만 심었다 하여 양반화라고도...어사화라고도 하는데 그건 좀...
여기도 바닥분수가 있는데 물이..
남광주 시장으로 내려 가는 길
1930년 12월 25일 : 신광주역(新光州驛)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1938년 4월 1일 : 남광주역으로 개칭
1978년 11월 20일 : 화물취급 중지
2000년 8월 10일 : 경전선 광주 외곽 이설로 역의 기능은 서광주역으로 이전, 폐역.
역명은 역이 위치한 지명을 따라서 지었음. 광주의 철도 이용객을 분산시켜 광주시내 주요역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2000년 8월 10일 경전선 광주 시외 이설로 인하여 이 역은 폐지되고, 역의 기능은 서광주역으로 넘어갔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광주역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간이역과 사람들), 2008., 한국콘텐츠진흥원)
옛날 광주 남부 지역에서 농수산물을 기차를 타고 와 남광주역에 새벽시장이 열렸는데 기차가 없어진 지금도 새벽시장은 열린다.
기차도서관..내부로 들어가 보려다 그냥 사진만 찍는다.
기차카페
남광주역에서 양림동으로 건너가는 남광보도교.. 아래 옛날 철교 일부가 남아 있다.
어찌보면 흉물스럽지만 옛 정취가 되살아 난다.
남광보도교..그아래 철교..그 위에 남광주 고가도로
해당화
해당화 열매
남광보도교를 건넌다.
다리위에서 본 광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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