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천성산(경남 양산)

천성산 산행

무량청정1 2019. 3. 3. 23:21

2019.03.03.광주청정산악회와 함께


붉은색따라 산행

홍룡사 주차장 출벌-개울건너 비탈길-홍룡사갈림길-홍룔사-홍룡폭포-홍룡사갈림길-쉼터바위-화엄늪(갈림길)-억새길-원효암갈림길-천성산정상-데크길-제2봉가는 데크길-임도-원효암-편백숲길-주차장-홍룔사-홍룡폭포-주차장


홍룡사 주차장에서 몸풀기

단체사진


홍룡사 가는 찻길

그런데 어떤 여자가 찻길로 가지 말고 등산로로 가란다.

개울건너 등산 시작

가파르게 오른다.



홍룡사 갈림길...홍룡사를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데 그래도 절은 보고 가야지...

모두 직진해 올라 가는데 홍룔사로 내려 간다.

홍룡사 대웅전


절 이름 홍롱은 폭포 이름에서 유래한다. 용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햇빛 좋은 날에 폭포의 물보라가 날리면 영롱한 무지개 피어난다. 그 무지개를 타고 용이 승천했다한다. 양산 8경 중 하나다. 절집 안내문에는 무지개 홍에 젖을 롱을 써 홍롱사(虹瀧寺)로 쓰고 한글로는 홍룡사로 쓴다. 용(龍)의 오기인지 발음상의 문제인지, 혼용하고 있다. 1,000명의 성인을 배출한 89암자는 흔적도 없어졌고 지금은 내원사와 성불사, 원효암등 몇 곳만 남아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찻길로 올라 오면 일주문 지나 가홍정을 거쳐 홍룡사절로 가는데 ...일주문까지는 못가고 가홍정에서 다시 폭포로 올라 간다.



홍룡폭포 가는길


반야교 다리를 건너 간다.저 위는 산신각


신각 옆으로 폭포 올라 가는 길

홍룡폭포와 관음전

다리 건너 불상

낭견관음(瀧見觀音)

 "관음을 염하면 불도가니가 번하여 연못이 된다"는 설에 해당하는데, 벼랑에 앉아서 용을 보는 현상이다.

낭견관음(瀧見觀音)의 낭견은 ‘여울을 봄’이라는 뜻이다.

당나라 때의 일이다.

큰 가뭄으로 가흥현(嘉興縣)의 땅바닥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졌다.

이대로 가뭄이 계속되면 흉년이 될 판이라 사람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약간의 농토만 가지고 있거나 남의 땅을 경작해 주며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걱정은 더욱 컸다.

그들 가운데 호(胡)씨라는 농부는 어머니마저 병석에 누워 계신지라 그가 느끼는 고통은 말로 다할 수가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들판에서 나물을 캐다가 이웃과 다투게 된 호씨가 옥에 갇히게 되자  남은 가족들은 절망적이 되었다.

그런데 하루는 나물을 캐러 들판을 돌아다니던 호씨의 아내가 산 쪽에서 어떤 형상을 보았다.

자세히 보니 그 형상은 폭포 옆에 있는 바위에 앉아서 폭포를 감상하고 있는 관세음보살이었다.

보살은 한가로운 모습이었지만 충분히 위의를 갖추고 있었다.

깜짝 놀란 호씨의 아내가 눈을 비비고 다시 보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지랑이 속에서 헛것을 봤다고 생각한 호씨의 아내는 힘없이 고개를 가로젓더니

다시 시선을 땅으로 돌려 나물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힘든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호씨의 아내는 먹을 것을 찾아다니다가

먼지 나는 밭과 말라붙은 여울 사이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호기심이 발동한 호씨의 아내가 가까이 가서 보니 땅에서 반쯤 나와 있는 법상(法像, 불보살의 조각상)이었다.

즉시 법상을 캐낸 호씨의 아내가 흙을 털어내고 보니 관세음보살의 모습이었다.

법상은 비취색 유리기와로 만들어졌는데 그 모습이 아주 정교했다.

이에 보살의 얼굴을 자세히 보던 그녀는 얼마 전에 아지랑이 속에서 본 그 모습이라는 것을 알았다.

직감적으로 뭔가를 느낀 그녀는 관세음보살상을 근처의 절로 모셨다.

그때부터 호씨의 아내는 매일 시간을 내어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향을 피우고 정성을 다해 절을 했다.

오래지 않아 기적이 일어났다. 여전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관음성 상이 나타난 곳에서 물이 솟아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물은 마치 폭포가 떨어지는 기세처럼 솟아났는데, 옆에 있는 말라붙은 여울을 채우고 흘러가더니 가흥현을 가로지르는 강을 채우기 시작 했다.

갑자기 들리는 물소리를 듣고 몰려나온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저마다 물길을 내어 자신들의 논과 밭에 물을 대었다.

물은 가흥현의 모든 농토를 적실만큼 충분했다.

호씨의 아내와 관세음보살에 관한 이야기가 퍼지자 가흥현의 사람들은 호씨의 아내가 모신 관세음보살을 낭견관음, 혹은 관폭관음(觀瀑觀音)으로 불렀다.

사람들이 다시 여유를 찾아서인지, 아니면 호씨 부인의 공로 때문인지 호씨도 무죄로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모두가 관세음보살님의 덕분이라고 여긴 호씨의 가족들은 더욱 열심히 낭견관세음보살을 찾았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났다.

그러는 가운데 가을이 되자 그해 농사는 대풍년이 되었고 호씨의 가족도

점점 형편이 나아져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관음전--백의관음이 봉안되어 있다.




홍룡폭포와 관음전



ㄷ다시 내려와 홍룡사로 내려 가는 길에 있는 미니어쳐 와불


수정문-바름을 지키는 문?

무설전 산행이 바빠 그냥 사진만 멀리서 찍는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이 봉안되어 있다고...

종각

홍룡사와 폭포를 보고 다시 올라 가다 C코스 회원들을 만난다.

천성산 올라 가는 길..계속 오르막길이다.



오르고 또 오르고..계속 오른다.


















억새밭과 하늘이 보이다.



앞서가던 팀이 보인다. 반갑다.

1시간 37분만에 화엄늪 습지보호지역 능선 도착


가야할 정상쪽




한잔의 술과 휴식을 한후 출발



가을 억새철이 아니어도 억새가 참 좋다.



























ㅇ원효암으로 바로 내려 가는 갈림길


뒤 돌아 본 화엄늪지와 억새밭



웬 지뢰? 정상에 반공포대가 있었나? 그리고 무슨 지뢰를 매설해 놓았을까? 빨리 빨리 제거해 안전한 통행이 되게 해야지..참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 울타리와 철조망이...


12년도에 제거 작업 하기는 했나? 올해가 19년인데...







후미팀이 올라 오다 중간에 식사하고 있다.50mm로 당겨 찍은것

지나왔던 억새길

정상석이 보인다.

필승~참 많이 듣던 구호다.




























선두팀이 정상 지나 양지쪽 평평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우리도 여기서...

약 30분간의 점심 식사를 끝내고 출발 하면서...






다락논에 황금벼가?...골프장 잔디가 겨울철이라 노랗게 보인다고...참...


하산 길



정상에서 내려와 포장도로에 오자 천성산2봉 방향으로 데크길이 놓여 있다.


2봉이 저긴가?하고 데크길을 가보니 아니다.2봉은 여기서 엄청 먼곳인데 착각...







데크전망대에서 정상을 보며...




후미팀이 정상에 왔다.





2봉은 단념하고 다시 되 내려 간다.



원효암 800m


원효암 가는 길

호국사자후종각...獅子吼사자후 단어장 추가      

「사자의 울부짖음」이라는 뜻으로,  ①석가모니()의 목소리를 사자의 우는 소리에 비유














식수가 참 시원하고 맛있다.

길 옆으로 내려서며 하산한다. 주차장까지 지루하게 하산한다.













독수리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바위



편백숲






생강나무꽃..초점이 흐리다.





주차장 도착 원점 회귀 산행 종료.


아침에 들른홍룡사와 홍룡폭포가 다시 보고 싶어 800m 거리의 홍룔사를 포장도로를 따라 다시 올라 산다.

올라 가다 C팀을 만나고...







천성산 홍롱사 일주문...무지개 홍 虹   비올 롱 瀧 인데  룡으로 쓰고 읽는다.




























반야교 밑 기구한 나무의 생명력

ㄷ다시 주차장으로..

개울에서 洗足(탁족濯足)을 한다.물이 엄청 차갑다. 아직 겨울인가 보다.







범종화장실

저녁식사한 식당(순천 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