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5~6일 적토마팀 남자들과 함께
적토마팀 수련회 겸 용문산 산행을 다녀왔다.
광주 지산동 10:00 출발-추석 귀경길 도로가 막혀 국도와 고속도로를 왔다갔다 하면서 8시간 걸려 용문산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도착하자 마자 눈에 들어온 조형물...용문사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이라서인지 은행나무 조형물이 많다.
줄비하게 들어서 있는 식당가
인당 10,000원짜리 산채밥
더덕 10,000원 어치 (더덕산채밥 15,000원)
저녁 먹은 식당
용문산관광단지에 있는 모텔..여기서 1박(시설이 열악..wifi도 안되고 인터넷 ..컴터도 없다.1박 4만원..4인실 6만원
단지내에 아침밥된다고 현수막만 붙혀놓고 한 집도 아침밥 하는 집이 없어 10km 여를 나가 용문면 소재지에 있는 유일한 아침밥 되는 집..김밥집...이곳에서 각종탕과 찌게로 아침을 먹고 참치김밥을 하나씩 싸 점심으로 .....
김밥싸고 아침 먹은 집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지도가 크게 나옵니다.(트랭글 지도)
주차장-용문사-마당바위-능선길(상원사)갈림길-정상- 갈림길- 능선길-용문사-주차장
이정표상 거리가 맞지않음 약 11km 6시간 40분 소요.
주차장에서 용문사 가는 길... 도로에 물이 흐르고 물고가 노니는...
용문사 문화재 관람료...2500원..경로 무료
친환경농업박물관쪽
용문산연문사 일주문
용문사가는 길..꼬ㅔ 걸어 올라 가야 한다.
용문사 가지전 오른쪽으로 계곡 건너는 출렁다리
용문사 사천왕문
사천왕
우리 나라의 사찰에서는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의 천왕문(天王門)에 이 사천왕상을 봉안하고 있다.
보통 이 천왕상들은 불거져 나온 부릅뜬 눈, 잔뜩 치켜올린 검은 눈썹, 크게 벌어진 빨간 입 등 두려움을 주는 얼굴에 손에는 큼직한 칼 등을 들고, 발로는 마귀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 때 발 밑에 깔린 마귀들은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신음하는 상을 하고 있다.
원래 사천왕은 고대 인도 종교에서 숭상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그들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서 각각 그들의 권속들과 살면서 동서남북의 네 방위를 지키며 불법 수호와 사부대중의 보호를 맡게 되었다.
또, 사천왕과 그 부하 권속들은 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세간의 선악을 늘 살핀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매월 8일에는 사천왕의 사자(使者)들이, 14일 태자(太子)가, 15일 사천왕 자신이 제석천(帝釋天)에게 보고하는 것이 중대한 임무의 하나가 되고 있다.
사천왕 중 동쪽을 수호하는 이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이다. 그는 안민(安民)의 신으로서 수미산 동쪽 중턱의 황금타(黃金埵)에 있는 천궁(天宮)에서 살고 있다. 16선신(善神)의 하나이기도 한 지국천왕은 선한 자에게 상을 내리고 악한 자에게 벌을 주어 항상 인간을 고루 보살피며 국토를 수호하겠다는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얼굴은 푸른빛을 띠고 있으며, 왼손에는 칼을 쥐었고 오른손은 허리를 잡고 있거나 또는 보석을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그는 휘하에 팔부신중의 하나로서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기만 맡는 음악의 신 건달바(乾達婆)를 거느리고 있다.
서쪽을 방어하는 신은 수미산 중턱 백은타(白銀埵)에 살고 있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이다. 그는 흔히 잡어(雜語)·비호보(非好報)·악안(惡眼)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그의 남다른 모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즉, 그의 몸은 여러 가지 색으로 장식되어 있고 입을 크게 벌린 형상을 함으로써 웅변으로 온갖 나쁜 이야기를 물리친다고 한다. 또 눈을 크게 부릅뜸으로써 그 위엄으로 나쁜 것들을 몰아낸다고 하여 악안·광목이라고 하는 것이다.
광목천왕의 근본 서원은 죄인에게 벌을 내려 매우 심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 도심(道心)을 일으키도록 하는 것이다. 그의 모습은 붉은 관을 쓰고 갑옷을 입었으며, 오른손은 팔꿈치를 세워 끝이 셋으로 갈라진 삼차극(三叉戟)을 들고 있고, 왼손에는 보탑을 받들어 쥐고 있다. 그의 권속으로는 용(龍)과 비사사(毘舍闍) 등이 있다.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수미산 남쪽의 유리타(瑠璃埵)에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위덕을 증가하여 만물이 태어날 수 있는 덕을 베풀겠다는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구반다 등 무수한 귀신을 거느린 증장천왕은 온몸이 적육색이며 노한 눈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그의 모습은 대개 갑옷으로 무장하고 오른손은 용을 잡아 가슴 바로 아래에 대고 있고, 왼손에는 용의 여의주를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달리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이라고도 하는데,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면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다 하여 다문이라고 한다.
그가 맡은 역할은 암흑계의 사물을 관리하는 것인데 한때 불법에 귀의하여 광명신(光明神)이 되었으나, 본래 자신의 원을 지킨다 하여 금비라신(金毘羅神)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문천왕은 왼손에 늘 비파를 들고 있다. 그는 수미산의 북쪽 수정타(水精埵)에 살며, 그의 권속으로 야차와 나찰을 거느리고 있다.
현재 이 사천왕은 천왕문에 많이 봉안되지만, 달리 불보살의 후불탱화에도 외호신으로 묘사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천왕 [四天王]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용문사 가는 길..오른쪽 화단엔 구절초가 한창이다.
천연기녀물 30호 용문사 은행나무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 1100년, 높이 42m, 둘레 15.2m로 국내 은행나무 중 최고의 수령과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조선 세종대 정3품 품계를 받는 등 우리 조상들의 삶속에서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아왔다.
용문사 왼쪽으로 등산로가 되어 있다.
계곡길이 심상치 않다.
어쩌다 단풍이 보여 반갑게 담아 본다.
무등산 너덜겅길 같다.
마당바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용문산 1.55km 까짓꺼 1시산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오른다.
은행잎 모형에... 센스만점...
올라가기 힘들어도 이쁘게 물든 단풍을 보니 반갑다.
.
계속 이어지는 계단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우리 사부님..오늘 컨디션이 영~발에 쥐가나고 어지럽고...에구구....
올라갈수록 단풍이 더 아름다워 진다.
워메 ~우리 사부님 우쩐디야~...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정상쪽 단풍이 참 예쁘다...카메라가 후져서 그 표현을 못담아 온다.
정상쪽 단풍...핸펀사진...핸펀이 더 좋은듯...ㅋㅋㅋ
계단을 오르고...
이렇게 정상을 힘들게 허락해 주나 보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오를수록 더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단풍
또 계단을 오르고...
비가 오니 운무가 쌓인다.
참 많이도 오른다.
내리는 이슬비에 구름에 쌓인 정상쪽
정상 바로 밑에 전망대가 있고 그 아래로 정자도 있는데 비가 내리니 조망이 없다. 참 아쉽기 그지없다. 정상에 오르는 이유중 하나는 주위의 조망을 보는 건데....
정상에사 인증샷...
정상에서 옆에분에게 부탁해 찍은 인증샷...
조연호님이 찍어 준 정상 인증샷...
ㅈ정상에서 상원사 갈림길까지 빗속에 미끄러워 넘어지면 큰일이라 생각하며 하산길의 단풍이 더 아름답게 보여도 한장도 담지 않고 부랴 부랴 조심조심 하산한다.이곳에서 아짐에 싸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올라온 길이 아닌 상원사쪽 길 능선길로 하산한다.
용문사 은행나무 도착..나무아래 수북하게 은행이 떨어져 있다.
용문사 대웅전
은행나무가 못내 아쉬어 여기저기서 막 담아 본다.
용문사 360도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클릭해 원본 사진을 보면 훨씬 좋습니다.
용문사 3층석탑
지장전
ㅅ석조약사여래좌상...앞으로 조성할 조감도
음용수와 연못..연못에 물고기가...
금향원...부처님에게 옷공양..옷을 입혀드리자며 순금공양 10,000원
관음전..사진촬영금지라 멀리서 건물만 찍는다.
보살을 모신 전각으로는 관음전(觀音殿)이 가장 많은 편이다. 자비의 화신인 관음보살이 중생의 고뇌를 주원융통하게 씻어준다는 뜻에서 원통전(圓通殿)이라고도 한다. 관음전이 많이 생긴 까닭은 관음보살이 모든 환난을 구제하는 보살일 뿐만 아니라 그가 세운 서원이 중생에게 이롭고, 불가사의한 인연과 신력으로 중생을 돕는다는 믿음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음보살은 대개 왼손에는 봉오리 상태의 연꽃을, 오른손에는 감로병을 들고 연화좌에 앉아 있다. 왼손에 든 연꽃은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불성을 의미하며, 봉오리 상태로 표현한 것은 불성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장차 활짝 피어나리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그 꽃이 활짝 피면 성불하였음을 뜻한다. 그리고 감로병은 불사를 뜻한다. 관음보살의 보관을 자세히 보면 부처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아미타불이다. 아미타불은 관음보살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양류관음의 경우에는 버들가지를 들고 있기도 하고, 십일면관음처럼 11개의 얼굴을 가진 보관을 쓴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해수관음·용두관음·백의관음·천수관음으로도 표현된다. 후불탱화는 이러한 관음보살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봉안된다. 양류관음도·백의관음도·천수천안관세음보살도 등이 흔하다. 관음보살을 협시하는 것은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인데 조각으로 표현된 것은 거의 없고 대개 후불탱화에 그려진다.
통도사의 관음전은 용화전 앞에 위치한다. 1725년(영조 원년)에 용암대사가 창건하였다 하며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건물 내에는 보타락가산에 있는 관음과 남순동자, 32응신을 상징하는 여러 형태의 관음상을 그린 벽화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관음전 (한국의 박물관: 불교, 2000. 4. 20., 문예마당)
지장전 내부
석탑과 은행나무
대운전 내부
미소전
미소전내부...나한전의 별칭? 많은 나한이 있다.
칠성각...수명장수신(壽命長壽神)인 칠성(七星)을 봉안하는 사찰 당우.
칠성은 원래 중국에서 도교신앙과 깊은 관련을 맺고 형성된 다음 우리나라에 유입된 신으로, 처음에는 단순한 수호신으로 불교 속에 수용되었다가 다시 수명신 본래의 모습이 강조되고 불교화됨에 따라 독립된 칠성각을 만들어 봉안하게 되었다.
칠성각은 우리나라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전각 중의 하나로서, 한국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우리나라 불교사의 초기 및 중기의 사찰에서는 칠성각을 찾아 볼 수 없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차츰 나타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 대부분의 사찰에 건립되어 있다.
억불(抑佛)의 시대에 수명의 연장을 기원하는 하근기(下根機)의 중생을 접수하기 위하여 건립한 것으로, 칠성은 수명신의 구실과 함께 가람수호신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 칠성각에는 소재회상도(消災會上圖)인 칠성탱화(七星幀畫)만을 봉안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성각 [七星閣]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산?각...다른 절들은 산신각이라 하는데 여긴 산?각..가운데 글자는 모르겠다.
산신각..불교가 한반도에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그에 수용된 산신(山神)을 모신 사찰의 건물.
산?각 내부..산신이 맞는듯...
범종루..범종을 걸어 두는 사찰의 누각. 큰 사찰에서는 범종·법고(法鼓)·목어(木魚)·운판(雲板) 등을 함께 걸어 둠.
범종이란 절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사람들을 모을 때, 또는 의식을 행하고자 할 때 쓰이는 종을 말한다
구절초
용문사 관람을 마치고 나오며..사천왕문
용문사에는 명부전이 없나 보다. 조금 큰 절들은 대게 다 있는데...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이제 보니 사진촬영금지넹..ㅋㅋㅋ
전기 인두로 나무판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부엉이를 그리고 계셨는데 부엉이 눈이 참 예뻣다.
용문사 일주문 통과
일주문 앞 다리 난간에 걸린 소원성취 패들
친환경 농업박물관..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친다.
용문사 매표소를 나와 주차장으로...
아침엔 서너대 있었는데...이리도 많은 차량이...
힘들었지만 즐거운 용문산산행....영원한 추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