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초악산(곡성)

초악산( 岧嶽山) 또는 최악산 산행

무량청정1 2017. 7. 31. 10:34

곡성에 있는 초악산岧嶽山높고 험한 큰산...언제부터 한번 산행 하려 했으나 교통이 여의치 않아 못했던 산행을 복더위에 엄청 힘들게 다녀왔다.

초악산이 정식 명칭이지만 최악산으로 더 많이 알려 진 산 ...그만큼 산행하기 힘든 최악의 산이란 것인가 보다.


2017.7.30 일요일



다선사-삼기면사무소 가림길-암릉로프-암릉-암릉-괴소리갈림길-최악산 남봉(628.5m)-최악산 중봉(716.5m)-원등갈림길-최악산 정상(728.1m)

왕복 원점회귀 산행

약 6km 07:37 (휴식 3:04)포함 실 산행시간 4:32

09:48  다선사 입구 마당에 주차..네비로 다선 검색하고 올라 옴

다선사까지 올라 오는 길이 외길로 좁은 길이지만 다선사50미터 전까지는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다.

09:50  다선사 입구 산행 시작..풀이 우거진 임도..거의 통행이 없는 길을 따라 올라 간다...이슬이 신발을 적신다.

09:53  임도에서 등산로로 올라간다.

편안한 흙길이다.

09:55  삼기면 사무소 갈림길..다선사가 60m란다....직선거리로 해도 아닌듯..300미터 이상 올라온것 같은데...

10:01 초악산 올라 가는 길..경사가 꽤 가파르다.

소나무 타고 올라 가는 담쟁이 덩굴...일명 송담

10:06 ...  1km는 온것 같은데 이제 400 미터 왔다.엄청 무더운 날씨에 땀이 펄펄...

꼭 새모양의 폐사목

10:13  쉼터...초악산 정상까지 유일하게 벤취가 놓여 있다.

초악산은 소나무가 참 많다.


안개에 휩쌓여 조망이 엉망...

10:26  원추리꽃이 반긴다....방가~방가~실제로 인사를 했당


10:43 가드레일(핸드레일) 및 밧줄이 설치된 구간..

10:49  조망이 아직도 흐리다.


11:13  초악산엔 참 바위가 많고 웅장하고 이쁘게 멋지게 생겼다.


11:23  꼭 머시기가 바짝 서 있는것 같다.아래 새알도 좀 작지만 2개가 확실하다..ㅋㅋㅋ




11:28  참 위험한 밧줄구간이다.

힘들게 올라 와서 내려자 본다.대단한 암봉이다.

저기가 정상일까? 아지도 구름에 쌓여 있다.

11:30  웅장한 바위들

11:30  철쭉이 이제피었는디...초점이 영...ㅋㅋㅋ

11:32  초악산의 기암괴석들


가파르게 암봉을 올라 왔다.그러나 추락주의 외엔 설명이 없다.꽤 높은 암봉인디...



11:44 또 원추리꽃을 만났다. 역시 방가~

그 옆에 조그마한 꽃이 피었는데...


11:47  괴소리 갈림길

11:52  드디어 초악산 남봉 도착...엄청 땀을 많이 흘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다선사에서 1.1km 올라 오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지금까지 산행중 가장 힘들게 올라 오고 많은 시간이 걸린 구간이다.

남봉 이정표에서 한컷


가야 할 봉우리들...




영지버섯


12:51 커다란 바위가 고인돌처럼 걸쳐 있다.


12:52  외 길에 아무 의미 없는 이정표

멋진 바위들

13:23  중봉 도착

뒤 돌아 본 지나온 길


앞으로 가야할 길

중봉에서 한컷


13:39  중봉에서 내려와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허기는 안지는데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식욕도 없고 만사가...ㅋㅋㅋ

약 1시간 정도 점심을 먹고 휴식하다 출발

14:38  참 험한 초악산..그러나 참 멋진 바위들



14:44  원등 갈림길

14:47  양팔을 벌린 소나무 사이의 우뚝선 바위..

참 멋진 바위다. 앞면에 부처님이리도 새겨 놓으면...

14:58  초악산(최악산( 정상 도착  여기서 동악산 형제봉이 1.5km...도림사로 하산하여 계곡에서 쉬다 택시를 불러 타고 다선사로 갈까 했으나

도저히 힘들어 더 못가겠다. 차도 다선사에 주차되어 있고...종주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되돌아 선다.



16:30  원점회귀 산행이라 올라 갈때 사진을 찍었기에 카메라를 베낭에 넣고 내려 오다 경치가 올라 갈때 못본거 같아 담아 본다.

너무 너무 무더운 날씨...얼마나 땀을 많이 흘렸는지 가지고 간 물이 부족하다.

17:30분경 다선사 하산하여 내려 오다 계곡에서 씻는데 소나기가 퍼 부어 씻다 말고 나와 집으로 온다.

정식 산이름은 초악산이다.그러나 대부분 최악산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