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 있는 초악산岧嶽山높고 험한 큰산...언제부터 한번 산행 하려 했으나 교통이 여의치 않아 못했던 산행을 복더위에 엄청 힘들게 다녀왔다.
초악산이 정식 명칭이지만 최악산으로 더 많이 알려 진 산 ...그만큼 산행하기 힘든 최악의 산이란 것인가 보다.
2017.7.30 일요일
다선사-삼기면사무소 가림길-암릉로프-암릉-암릉-괴소리갈림길-최악산 남봉(628.5m)-최악산 중봉(716.5m)-원등갈림길-최악산 정상(728.1m)
왕복 원점회귀 산행
약 6km 07:37 (휴식 3:04)포함 실 산행시간 4:32
09:48 다선사 입구 마당에 주차..네비로 다선 검색하고 올라 옴
다선사까지 올라 오는 길이 외길로 좁은 길이지만 다선사50미터 전까지는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다.
09:50 다선사 입구 산행 시작..풀이 우거진 임도..거의 통행이 없는 길을 따라 올라 간다...이슬이 신발을 적신다.
09:53 임도에서 등산로로 올라간다.
편안한 흙길이다.
09:55 삼기면 사무소 갈림길..다선사가 60m란다....직선거리로 해도 아닌듯..300미터 이상 올라온것 같은데...
10:01 초악산 올라 가는 길..경사가 꽤 가파르다.
소나무 타고 올라 가는 담쟁이 덩굴...일명 송담
10:06 ... 1km는 온것 같은데 이제 400 미터 왔다.엄청 무더운 날씨에 땀이 펄펄...
꼭 새모양의 폐사목
10:13 쉼터...초악산 정상까지 유일하게 벤취가 놓여 있다.
초악산은 소나무가 참 많다.
안개에 휩쌓여 조망이 엉망...
10:26 원추리꽃이 반긴다....방가~방가~실제로 인사를 했당
10:43 가드레일(핸드레일) 및 밧줄이 설치된 구간..
10:49 조망이 아직도 흐리다.
11:13 초악산엔 참 바위가 많고 웅장하고 이쁘게 멋지게 생겼다.
11:23 꼭 머시기가 바짝 서 있는것 같다.아래 새알도 좀 작지만 2개가 확실하다..ㅋㅋㅋ
11:28 참 위험한 밧줄구간이다.
힘들게 올라 와서 내려자 본다.대단한 암봉이다.
저기가 정상일까? 아지도 구름에 쌓여 있다.
11:30 웅장한 바위들
11:30 철쭉이 이제피었는디...초점이 영...ㅋㅋㅋ
11:32 초악산의 기암괴석들
가파르게 암봉을 올라 왔다.그러나 추락주의 외엔 설명이 없다.꽤 높은 암봉인디...
11:44 또 원추리꽃을 만났다. 역시 방가~
그 옆에 조그마한 꽃이 피었는데...
11:47 괴소리 갈림길
11:52 드디어 초악산 남봉 도착...엄청 땀을 많이 흘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다선사에서 1.1km 올라 오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지금까지 산행중 가장 힘들게 올라 오고 많은 시간이 걸린 구간이다.
남봉 이정표에서 한컷
가야 할 봉우리들...
영지버섯
12:51 커다란 바위가 고인돌처럼 걸쳐 있다.
12:52 외 길에 아무 의미 없는 이정표
멋진 바위들
13:23 중봉 도착
뒤 돌아 본 지나온 길
앞으로 가야할 길
중봉에서 한컷
13:39 중봉에서 내려와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허기는 안지는데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식욕도 없고 만사가...ㅋㅋㅋ
약 1시간 정도 점심을 먹고 휴식하다 출발
14:38 참 험한 초악산..그러나 참 멋진 바위들
14:44 원등 갈림길
14:47 양팔을 벌린 소나무 사이의 우뚝선 바위..
참 멋진 바위다. 앞면에 부처님이리도 새겨 놓으면...
14:58 초악산(최악산( 정상 도착 여기서 동악산 형제봉이 1.5km...도림사로 하산하여 계곡에서 쉬다 택시를 불러 타고 다선사로 갈까 했으나
도저히 힘들어 더 못가겠다. 차도 다선사에 주차되어 있고...종주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되돌아 선다.
16:30 원점회귀 산행이라 올라 갈때 사진을 찍었기에 카메라를 베낭에 넣고 내려 오다 경치가 올라 갈때 못본거 같아 담아 본다.
너무 너무 무더운 날씨...얼마나 땀을 많이 흘렸는지 가지고 간 물이 부족하다.
17:30분경 다선사 하산하여 내려 오다 계곡에서 씻는데 소나기가 퍼 부어 씻다 말고 나와 집으로 온다.
정식 산이름은 초악산이다.그러나 대부분 최악산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