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민둥산(강원.정선)

민둥산

무량청정1 2016. 11. 20. 17:40

2016.11.18~19 이틀간 강원도 정선을 MT겸 등산,여행을 다녀 왔다.


우리가 머문 숙소...깨끄ㅅ하고 깔끔하다.



저녁식사는 사북에 있는 석탄회관에서...삼겹살이 14000원....짱짱한 가격이다.




카지노를 그냥 지나친다.











사북은 참 재미 있는 곳 같다. 온통 전당포와 맛사지....카지노 특성상 그런가 보다.







아침까지 가느다란 이슬비가내린고 있다.

이정도면 산행해도 좋을듯...



OK주차장-시루봉옛길-거북이쉼터-쉼터-민둥산 원점회귀




숙소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OK주차장...OK목장 생각이 난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바로 산행 시작  08:50


가파른 길이 비로 인해 발을 땔수가 없을 정도로 미끄럽다.그래도 조심 조심 올라산다.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 가지 이렇게 낙엽 깔린 졿은 길이다.


구름에 쌓인 고냉지 배추밭...이미 수확이 끝난 모습



09:54   거북이 쉼터






소나무는 아닌듯한데 쭉쭉 뻗은 나무...잣나무일까?


10:05 지금까지는 임도를 따라 왔고 이제 부터 가파르게 민둥산으로 올라 간다.

그래도 고작 1.3km다...이까짓껏이야....













10:27  민둥산 600m 전에 있는 전망대...구름에 쌓여 조망이 없다.

여기서 되돌아 갈까? 레일 바이크 예약시간이 촉박하다...

겨우 600m 남았는데 올라가기로 한다.

여기서 부터는 나무는 없고 억새 군락지이지만 억새 이삭이 다 떨어져 볼품도 없고 구름으로 조망도 없는 길을 올라 간다.








10:40   1시간 50분 만에 정상 도착..구름에 쌓여 정상석 글씨도 흐리다.


세상에 아무도 없는 정상에 음식 장사가 있다.

높이는 1,117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은 억새밭을 헤쳐 가야 할 정도이다.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억새에 얽힌 일화도 있다.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해마다 10월 중순에 억새제가 개최된다. 산 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산행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해발 800m의 발구덕마을에 이른 다음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주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뒤 발구덕마을을 거쳐 증산마을로 하산한다. 약 9㎞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억새군락을 지나 북쪽의 지억산(1,117m)을 오른 뒤 불암사를 거쳐 화암약수로 내려오는데, 14㎞ 거리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동차로 발구덕마을 입구에서 산행하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주변에는 가리왕산(1,560m)과 아우라지 나루터 등의 명소가 있다. 민둥산역(증산역) 주변에 숙박 시설이 있고, 화암약수 부근에 야영장이 있다. 지식백과





















막걸리 1병(5000원)믹스커피 (1000원 씩) 를 마시고 하산  10:54



11:23 임도로 하산





원점회귀 ㅣ하산길에 나무사이로 보이는 길이 참 아름답다.




12:10   OK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3시간 20분 소요. 보통 산행 속도라면 (길이 미끄럽지 않았다면) 2시간 반 정도면 충분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