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

사진 동아리 출사

무량청정1 2015. 4. 16. 18:40

2015.04.16.14:30~16:30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둔동마을과 동면 서성리 환산정을 무대로 촬영을 하였다.

이제 막 사진에 대해 공부하는 중이라 구도가 영 잡히지 않는다.

그냥 경치만 보자.

 

 

 

둔동마을 버드나무 거목

 

 

 

물에 비치는 버드나무 가지의 음영..바람이 불떄와 고요할때의 차이가 보인다.

 

 

 

 

 

 

 

강 건너편에서...

 

 

 

 

 

 

 

동면 환산정

비통함을 달래려 세운 정자, 환산정

호수로 뻗은 좁은 길을 지나면 환산정이 나온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청나라 태종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백천 류함 선생이 통곡하며 은거하려고 세운 정자다. 류함 선생은 청나라를 상대로 의병을 일으켜 전라도 의병장 조수성 청감대장과 함께 의병부장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이곳에서 오랑캐를 다 무찌르지 못함을 통곡하며 우국의 한을 삭였을 것이다.

 

당시 정자는 단칸 초가였으나 호수의 습기로 인해 구조목이 부식돼 위태로워지자 화순군과 문화 류씨 화순종친회가 나서서 2010년 11월 보수, 중건했다. 지금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진퇴를 둔 남향의 평면 형식으로,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정자처럼 서성제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환산정 앞 노송의 자태가 우아하면서도 정자를 지키는 근위병처럼 든든하다. 호숫가 버드나무 군락에 연둣빛이 몽글몽글 피어올랐다. 서암산 적벽의 기암과 단애를 두루 살펴보며 호숫가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세량제가 아기자기한 맛이라면, 서성제는 시원한 멋이랄까. 서성제는 어종이 풍부해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서성재

화순은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과 섬진강이 흐르는 곳이지만, 전라남도에서 드물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고장이다. 통합 이전에는 지석천, 화순천, 동복천 이렇게 세 줄기 강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문화가 형성돼 있었다. 당시 화순군의 젖줄은 화순천으로, 이 강의 지류 중 하나인 동천에 세량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저수지가 있다. 지도에서 화순군청 동쪽 가까이 자리한 큰 호수여서 눈길을 끄는 서성제이다. 동천이 흐르는 험한 계곡 지형이 완만해지기 시작하는 지점, 1967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제방을 쌓으면서 현재의 호수가 생겼다. 호수의 남서쪽을 제외한 모든 방향에 이름 모를 여러 봉우리와 절벽이 형성돼 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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