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무등산 국립공원

2010년 송년산행-무등산 눈꽃 - 1

무량청정1 2010. 12. 27. 11:41

2010.12.26.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오늘 무등산에 가면 서석대 눈꽃이 아름다울거란 상상에 아침 8시에 나홀로 산행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올 1월3일 서석대 눈꽃이 얼마나 아름다웠던가..그날의 눈꽃이 눈에 선하다.

우리 광주 시민들은 참 행복하다....인구 100만 이상의 큰 도시를 품에 안고 있는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세계 유일한 산인

무등산을 시내 어디에서나 시내버스가 연결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행코스:증심사지구 주차장-증심교-증심사입구-당산나무 삼거리-당산나무-까치재-중머리재-용추삼거리-장불재-입석대-

서석대-중봉삼거리(구대대본부)-늦재-원효사지구 주차장

 

 증심사 주차장을 출발하며 시간을 알기위해 샷...현재시각 08:55

 

 세인봉과 갈리지는 당산나무 삼거리..약 30분 소요.약 2km

 당산나무 삼거리에서 서석대 4.3km,중머리재 1.9km

 당산나무 갈림길에서 본 세인봉쪽..눈이 별로 쌓이지 않아 실망스럽기 까지 한다.

 등산로에 쌓인 눈..신빌 위로 올라오지 않을 만큼..

 그래도 나무위에 소복하게 쌓인걸 보니 반갑기도..

 

 

 

 

 

 

 

 중머리재 도착 약1시간 17분 소요.

 아~~서석대쪽엔 눈꽃이...처음의 실망이 기대로 바뀌는 순간이다.

 중머리재에서 서인봉쪽 눈꽃..제법 아름다워 한컷..

 

 무등산의 겨울은 언제나 용추 삼거리를 지나면서 기온차를 느끼기 시작한다.

 눈은 많이 쌓이지 않았지만 나무나다 눈꽃이 아름답다.

 

 

 연신 셧터를 눌러본다.

 

 

 

 

용추삼거리에서 장불재까지 아름다운 눈꽃에 힘든지도 모르고 연신 셧터를 눌러대며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