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폭포와 바위에는 세가지 정도의 전설이 전해져 온다 한다.
첫번째는 왕산 자락 마을에서 동네처녀를 짝사랑하던 총각이 상사병에 걸려 죽었는데 죽어서도 그녀를 못잊어 뱀으로 변해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놀란 그녀가 손으로 내리쳐 뱀은 떨어져 죽었다.
그 후 여인은 상사폭포 바위로 변하고 총각은 계곡으로 변했다.
두번째는 총각이 처녀를 짝사랑했는데 이 처녀가 이웃으로 시집간다는 소식을 듣고 상사병으로 죽고 말았다.
나중에사 처녀가 이사실을 알게 되었고 처녀도 원래는 이 총각을 짝사랑했었다.
이 처녀가 상사바위에서 자신을 그리워하다가 죽은 총각을 그리다가 뱀으로 변했다.
세번째 동네총각을 짝사랑한 처녀가 구렁이로 변해서 총각을 칭칭감고 놓아주지 않았다.
총각부모가 아무리 뱀을 떼어내려고 해도 되지 않자 결국 부모가 뱀과 아들을 상사폭포 벼랑으로 밀어 떨어뜨렸다.
어떤 이야기가 신빙성이 있는 이야긴지는 모르지만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여전히 폭포와 계곡을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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