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광주에 있는 사찰

무등산 옛길 1구간 끝 ..원효사

무량청정1 2010. 9. 13. 08:59

 원효사:옛날 고등학교 2학년 봄소풍을 왔던 곳..

학교가 서석동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지산동으로 해서 산수동으로..잣고개를 넘었을 텐데 그 길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때의 원효사에 대한 기억은 증심사보다 작은 조그마한 절이었던 같다.

그후 몇번 이곳 산장을 오긴 했지만 원효사를 찾은 것은 소풍후 47년만이다. 얼마나 변했을까?오늘은 절을 한번 보고 싶다.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원효 계곡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6세기 초에서 중반 무렵인 신라의 지증왕, 법흥왕 때로 추측될 뿐 정확히 알 수 없다.

문무왕 때 원효()가 이 곳에 머무르면서 절을 개축한 후부터 원효사·원효암·원효당 등으로 불렸다고 하며, 고려 충숙왕 때인 14세기 전반에 당시 이름있는 승려가 절을 창건하고 원효를 사모하는 마음에서 원효사라고 했다고도 한다. 그 뒤의 기록은 없고, 조선 명종 때 문정왕후가 섭정하면서 불교가 진흥하자 이 절에도 승려들이 모여, 후일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었던 영규()가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석경()이 중창하였고,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가 이루어졌다.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된 것을 1954년부터 중건에 착수하여 대웅전·선원()·요사() 등을 중건하였다. 이 공사때 절터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금동불상 6점, 백제시대의 토기와 와당, 고려시대의 철불두상(고려자기 및 고려와 조선 시대에 만든 토기불두() 등이 출토되었다. 이들 출토 유물 32점은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절 주변에는 하대석과 옥개석편()만 남은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재()와, 화강암으로 된 고려시대 3층 석탑, 조선 중기의 회운당부도( : 원효사부도) 등이 산재해 있으며, 부근에 선심폭포·풍암정·장운사·의상대 등이 있다.

 버스 종점 및 휴게소

 원효사 일주문...해가 문 바로 위에 있어 전체를 잡지 못한다.

 안쪽에서 잡은 일주문

 원효사 입구 돌탑

 

 원효사 부도

 원효사 입구 ..돌탑,돌담,범종루가 보인다.

 돌담이 운치가 있어 담아본다.

 범종각

 회암루 밑으로 돌계단을 올라가면 경내로 들어간다.

 원효사 대웅전

 

 감로정

 날씨가 덥지 않아서 인지 물이 그렇게 시원하다는 느낌은 없다.

 약사전

 대웅전 옆과 뒷쪽으로 돌을 층층으로 쌓아 담장처럼 만들어 놓았다.담장이라기 보다 축대에 가깝다.

 

 

 

 

 

 

 

 

 커다란 돌에 호랑이 조각을 해 놓았는데 호랑이 무늬가 인위적인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