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8
날씨:아침엔 쌀쌀했으나 낮엔 따뜻하고 산에서는 더웠음
식구와 함께 11월 마지막 주말을 장성 축령산을 다녀왔다.
축령산 가기 전 한국 수자원공사 평림댐 공원에 장미꽃이 피었다는 신문 보도가 있어 찾아갔는데 추위 탓인지 거의 시들어 있었지만
장미원등 공원을 잘 꾸며 놓아 봄이나 여름에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다.
축령산 입구 추암리를 네비로 찍고 찾아갔더니 엉뚱한 곳이었는데 마침 그곳이 처제가 아는 분 별장이어서 들어가 차 한잔 마시고 무와 도라지등을 얻어 차에 싣고 다시 축령산 휴양림으로 가 통나무집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축령산"주소: 서삼면 모암리 山 98번지 일대(모암마을), 북일면 문암리 山 233번지 일대(금곡영화마을),
서삼면 대덕리 山 113번지 일대(대곡마을), 서삼면 추암리 山 24-7번지 일대(괴정마을)
축령산(621.6m)은 노령의 지맥에 위치한 산맥으로 전남북의 경계를 이룬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한다. 참빛처럼 가지런히 자란 빽빽한 침엽수림이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의 청량감을 준다. 삼나무·편백·낙엽송·테다·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4∼50년 생의 숲이 779ha 가량 널찍하게 바다를 이룬다.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졸참나무·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어 더욱 툭 뛰어난다. 그 인공수림 사이로 산의 7부 능선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임도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축령산 산행의 깃점은 광주에서 갈 경우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 서삼면 대덕리 대곡마을, 서삼면 모암리 모암마을 혹은 북일면 금곡마을등 네방면으로 접근한다. 어느쪽을 택할 것인가 미리 정해 장성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를 골라 타야 한다. 방향이 전혀 틀리기 때문이다. 만약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장성톨게이트에서부터 길이 갈라지므로 미리 유념해야 한다. 괴정마을 코스는 필암서원과 추암계곡의 철철폭포 등을 구경할 수 있음에 반해 교통이 불편하다. 반면 대곡·모암마을은 군내버스 운행횟수가 많아 교통편이 좋은 대신 등산코스가 밋밋하지만 나름대로 정취가 있다. 금곡쪽은 진입로가 먼 대신 산행의 시작부터 조림지가 펼쳐진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등산로가 완만한 추암리 괴정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금곡마을 쪽으로 하산하거나 반대로 금곡마을에서 출발하여 괴정마을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무난하다.
축령산의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을 비롯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탐방객들이 맑은공기와 쾌적한 산림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축령산 내 도로는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주차를 하실 경우에는 모암 산촌생태마을 인근에 설치된 모암리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도를 클릭하면 원본 지도를 크게 볼 수 있다.
통나무집 입구
축령산에는 편백과 삼나무가 (수령30~60년정도) 울창하게 심어져 있어 피톤치드가 왕성하게 방출되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임도를 따라 축령산으로 올라간다.
약 40분정도 올라가니 금곡영화마으롸 기념비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기념비쪽으로..
축령산 우물...음용은 안되지만 1.5m 안되는 높이까지 무이 차 있어 두레박으로 물을 떠 손 등을 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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